근자감이 사회의 이슈처럼 휩쓴 때가 있었다. 아직도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세상에 넘쳐나고 있다. 마치 자신감만 있으면 성공할 것처럼 상당수의 책들은 떠들고 있다. 물론 그것이 책을 팔기에 더 좋은 미끼가 될 수 있기 때문이지만 실력없는 자신감은 정말 무모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차에서 우연히 접하게 된 이 책을 보면서 생각외로 이 사회에 문제시되는 비현실적인 기대감에 대해 깨닫게 된다. 자신만만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을 우리는 미디어에서 혹은 책에서 접하게 된다. 과연 그럴까? 실력이 바탕이 안되는데 어떻게 성공할 수 있겠는가?
자신감과 능력의 연관성은 아주 낮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고작 0.3밖에 안된다고 한다. 자신감은 넘치면서 능력을 쌓을 생각을 안하는 사람을 주변에서 찾아보면 넘쳐난다.
역시 이런것을 분석하려면 사사분면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장 적합(?)해 보인다. 자신감과 능력을 X, Y좌표로 만들어서 네가지 스타일로 분석했다.
유형1 무능한 자신감 : 자신만만함은 능력에 대한왜곡된 자기고양 편향에서 나오는 경우가 다반사이므로 자신감이 넘치는 사람들 대다수가 여기에 속한다.
유형2 현실적 자기회의 : 이 유형은 '무능한 자신감' 유형보다는 훨씬 낫다. 자신의 약점과 한계를 인식하기 때문이다.
유형3 완벽주의적 자기비판 : 능력은 있는데 자신감은 없는 유형이다. 많은 성과를 거뒀음에도 자신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다.
유형4 현실적 자신감 : 능력도, 자신감도 모두 높은 상태야말로 이상적이다.
이중에서 자신은 어떤 스타일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비관적으로 세상을 보라는 것은 바로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는 이야기이다.
나의 능력은 남이 믿는 만큼 발휘된다는 말에는 동의한다.
내가 나에게 내리는 평가와 타인이 나에게 내리는 평가가 다르면 내가 틀릴 확률이 높다고 한다. 물론 스티븐 잡스같은 남다른 인물은 다르지만 ^^
전문가란 자신의 지식이 얼마나 보잘것없는지를 자각한 사람들이라 한다. 각종 사건 사고를 접하면서 우리는 마피아 모피아들을 탓하곤 한다. 왜 그런 인간들이 생길까? 그건 한번 그들의 사회에 들어가면 더이상 노력하지 않고 살려는 그들의 타성때문이다. 노력하기 싫고 더이상 능력을 쌓기 싫은데 사회는 변화한다. 그래서 그들만의 장벽을 만드는 것이다.
책에서 꾸준히 말하는 것은 자신감에 얽매여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는 노력을 한시도 멈추지 말라는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선 '능력, 노력, 겸손'이 가장 중요한다, 이 세 가지는 자신감이 부족해야 발전한다고 한다. 능력이 없다는 것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게 된 다는 것이다.
내가 아는 친구중 한 사람은 책을 언젠가 한권은 낸다고 마음 먹는 친구가 있다. 무슨 근자감인지는 모르는데 한 달에 책 한권 읽지 않으면서 책을 어떻게 내겠는가? 책을 의미있게 내기 위해서는 최소한 각종 분야의 책을 3,000권은 읽어야 가능하다.
비참해지는 방법은 많다. 하지만 편안해지는 방법은 한 가지다.
그것은 행복을 찾아다니는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
행복하지 않기로 결심하라. 편안한 시간이 찾아올 것이다.
이디스 워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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