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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사람들의 생활을 볼 수 있는곳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5. 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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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를 사람들이 어떻게 기억할까?

백제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이라고 마을을 조성해놓았다. 그러나 일반 평민의 삶보다는 유력한 가문의 저택들이 더 집중된다. 특히나 주목받은 주택은 백제 귀족의 주택으로 사택지적댁이 있는데 사택씨는 대좌평으로 8개의 귀족 가문중 가장 힘이 강했다. 




저기 내려다보이는 주택이 사택지적댁이다. 

백제의 관직에서 최고는 좌평으로 모두 16등급중 제1급이다. 그중에 서열을 구분해서 상좌평, 대좌평으로 부르는 것이다. 사택씨는 사씨(沙氏)ㆍ연씨(燕氏)ㆍ협씨(협 < 協에서 十을 뺀 글자 > 氏)ㆍ해씨(解氏)ㆍ진씨(眞氏)ㆍ국씨(國氏)ㆍ목씨(木氏)ㆍ백씨( 白氏)중 으뜸이였다. 



다른 집들은 평민들 혹은 유명인이 살던 곳을 재현해놓은 것이다. 



사택씨는 '삼국사기 백제본기 동성왕 6년' 기록에 나오는데 이때의 직급은 국무총리급이다. 특히 그중에서 주목할만한 인물은 사택지적인데 그 사람의 주택을 재현해놓았다. 



백제의 사비시대에 막강한 권력을 휘둘렀을 사택지적주택의 위용이 보인다. 

사택지적은 일제 식민지 시대에 부여신궁을 건설하다가 발견된 사택지적비문에서 나타난다. 



이곳에서 바둑도 두고 손님이 머물렀을 것이다. 대좌평 사택적덕은 의자왕의 외할아버지라는 추정도 하고 있다. 일본에 조문사절로 파견된 사택지적은 바로 사택적덕의 아들로 알려져 있다. 



조선의 영의정 못지 않은 집의 크기를 보여주고 있다.

백제와 조선이라고 해서 집을 짓는 기술등에는 별다른 차이는 없어 보인다. 오히려 백제시대의 건물들이 더 정밀하게 만들어졌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백제의 서민들이 거주했을 주택은 움집의 형태를 취했을 가능성이 크다. 지배구조로 보았을때 상당수의 마한 사람들이 편입되었는데 마한시대의 서민들은 움직의 형태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화덕자리를 중심으로 기둥을 세웧던 흔적이 주위에 배열되어 있는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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