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 플러스라는 익숙하지 않은 이름의 책은 리더쉽을 말하는 자서전이라고 보면 된다. 총 9개의 파트로 구성된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모두 9명의 CEO들에게서 나온 경험담을 담고 있다. 지금까지는 성공적인 CEO들의 경쟁력을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기업경영의 꿈을 꾸는 리더들에게 참고가 될만한 자료를 보여주고 있다.
책은 처음에 강하게 시작한다. 김문기 회장은 항상 특강자리에서 "당신이 정말 부지런하고 똑똑하다면, 그리고 꿈이 있다면 10대 대기업에 가지 마라."
Part 1 모든 것은 화장실에서 시작됐다 : 세원그룹 김문기 회장
Part 2 사람 냄새 나는 돈키호테 : 아진산업(주) 서중호 사장
Part 3 벼랑 끝에서 성공을 꿈꾸자 : (주)윌드솔루션 강성진 사장
Part 4 판이 불리하면 뒤집어 성공하라 : (주)호원 양진석 사장
Part 5 움직이는 자가 반드시 이긴다 : 신기인터모빌(주) 고 김인찬 회장
Part 6 절실한 마음이 미래를 연다 : 대풍공업주식회사 최광오 사장
Part 7 바른생활 경영자 사랑을 실천하다 : 위너콤 주식회사 정순백 사장
Part 8 치열하게 살아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 동진이공(주) 김은호 회장
Part 9 세 번의 기회 놓치지 마라 : (주)명진테크 진성형 사장
자서전같은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어찌하다보디 제로 플러스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사실도 있고 과장된 부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책에서는 9명의 나름 성공적인 경영인의 인생을 엿볼 수 있다. 자서전 같은 책은 읽다가 자신의 가치관과 맞지 않으면 흘려보내면 된다. 예를 들어 아진산업 서중화 사장의 발언중 제네시스가 독일의 벤츠보다 못한 것이 무엇인가 제네시스를 타보지 못한 한국 사람들이 폄하한다고 하는데 그가 말한것처럼 브랜드파워때문에 폄하하는 것이다. 국산백이 샤넬백보다 품질이 낮을까? 우리는 품질로만 구매하지 않는다. 누군가 바라봐줄 브랜드를 보고 구매하는 것이다.
자신만의 경쟁력 포인트를 알아야 성공한다.
9가지 색깔을 가진 CEO는 모두 자신만의 경쟁력을 그리고 있다.
마음을 얻으면 다 얻는다.
인재양성이 미래다.
최후의 보루는 신뢰다.
인사만 잘해도 성공한다.
통하지 않으면 썩는다.
현장경영이 답이다.
긍정의 에너지로 이긴다.
끊임없이 움직여야 산다.
오너십으로 조직을 이끌다.
대부분 좋은 말들이다. 기회를 얻었고 잘 잡았기에 자신이 한 말이 의미가 되는 것이다. 저 말의 뜻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아쉬운점은 제로플러스에서 언급된 기업은 대부분 2차 산업 기업들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상당수가 현기차 같은 대기업과 엮여져 있고 대기업에 납품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권하는 듯한 느낌도 풍긴다.
중견기업인들의 이야기가 각양각색으로 등장하는 책 제로 플러스는 아무것이 없어도 의지만 있다면 그리고 절실하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기업을 하려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영인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죽도록 일하고 회사에서 월급만큼 일할생각보다는 수십배 벌어줄 목표로 일을 한다면 언젠가는 CEO가 알아줄 것이다라는 희망찬(?) 이야기도 가득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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