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연사 프로젝트라는 이 책은 자신감을 쌓기 위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중공포증이 있는데 청중앞에 서서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솔직하게는 모든 국민이 연사가 될 필요성은 없다. 평생을 자신의 가족이나 친구들과만 이야기하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책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자신감을 가지기 위한 내용으로 참조하면 좋을 내용들이 있다.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지만 남들이 납득할만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은 드물다. 사람들은 자신위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하고 싶어하는 이야기를 하려면 내수준이 아닌 다른사람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스피치 vs 프리젠테이션 vs 나만의 강의 드라마
나같은 경우도 적지 않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해봤지만 몇번의 경험을 빼놓고는 강의를 해본적은 많지는 않다. 물론 시험감독등의 진행을 위해 수없이 앞자리에 서봤지만 나만의 강의 드라마를 만들어본적은 없다.
프리젠테이션은
혼자만 잘하면 박수를 받지만
강의는 혼자만 잘하면
사람들이 강의장을 떠난다.
내가 느끼는 강의의 핵심
이 책에서 중점이 되는 이야기를 나열해보면 강의를 하기전에 충분히 준비하고 청중과 같이 호흡하며 자신만의 동선을 만들어 강의중 적당하게 활용하는 것이다. 여기에 청중이 참여할 수 있는 짦음 메시지 전달과 더불어 제스처를 통해 청중의 시선을 이끄는 조미료가 더해지면 좋다는 것이다.
강의 서두에
청중을 이끄는 질문은
반드시 모든사람이
답할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한다.
강의는 익히고 배워야 한다는 저자의 말에는 일부분은 동의한다. 대부분의 한국사람들은 언어를 어릴때부터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왔다. 다른사람 앞에서 말하는것에 익숙하지 않을뿐이지 기본적으로 내 생각을 전달하는데 내제된 힘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업으로 했을때 팔리는 사람과 팔리지 않는 사람이 있을뿐이다.
강사라는 것이 하나의 직업으로 자리한것이 매우 오래된 일이다. 소크라테스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아놓고 이야기한것처럼 오랜 시간에 걸쳐 누군가에게 미래를 선사하고 지식을 전달하는 일은 수없이 반복되어 왔다. 강사라는 비전을 가지고 강의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참고할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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