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에 갔다가 저 하늘에 매달려서 가는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그것이 바로 짚트랙이였다.
요즘에는 여행지에 물만 있다면 짚트랙이 많이 설치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는데 마침 보령(대천)에 갔다가 짚트랙이 있어서 한번 타보았다. 충남여행지중 가장 유명한 보령시
저 높게 설치된 타워가 짚트랙을 위해 설치된 시설이다.
저곳은 높이 52m에 탑승거리가 613m라고 한다.
이곳에서는 대천해수욕장과 가까워서 시야는 좋다.
보령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는 갯벌 진흙을 가지고 있다는 머드가 나오는 곳이다. 보령 머드는 미네랄이 풍부하고 게르마늄등이 듬뿍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이곳 역시 바다를 끼고 있어서 여러 해산물이 잡히고 있어 음식 또한 해산물을 소재로 한것들이 많다.
저곳까지 가서 어찌 걸어오나 했더니 전동카트도 운영하고 있다.
대천 짚트랙은 이효리가? 선전하고 있다. ㅎㅎ
줄 하나에 몸을 달고 빠른 속도로 양쪽을 이동하를 레포츠로 와이어를 설치하여 탑승자와 연결된 트롤리를 와잉어에 걸어 빠른 속도로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짚트랙
모두가 혼자탈수 있는것은 아니고 30kg이하면 성인과 같이 타야 한다.
안전장치는 하지만 같이 타지 않으면 짚트랙 레일 끝까지 갈수 없다.
안전장치를 하면 19층이라고 되어 있는것을 눌러서 올라가야 하는데 올라가는 동안 잠시 짜릿함을 느끼게 해준다. 와이어를 타고 이동할때 트롤리와 와이어의 마찰음이 지잎과 비슷하게 들린다하여 짚트랙
길이는 613m정도인데 시간은 약 20분정도로 요금은 18,000원이다.
이곳에 올라와 보니 살짝..무서움이 든다. ㅋㅋ
아직 출발하기 전에 아래를 쳐다보니 무슨 단체 훈련을 왔는지 무어라 소리치며 뛰어다니는 일행들이 보인다.
아직도 출발하기 전이다. 저곳에 보니 이곳에서 운영한다는 사륜바이크 ATV도 보이는데 저곳에서 서바이벌도 하는듯 하다.
이제 출발하기 바로 직전에 저끝에 있는 사람과 무전기로 연락한다음 준비가 되면 출발하면 된다. 살짝..몸이 매달린 느낌
이제 막 출발을 시작했다. 갑자기 속력을 받기 시작한다. ㅎ..설레기도 하고 짜릿한 느낌
레일소리가 들리면서 주변풍경이 휙휙..지나간다.
보령의 산천은 40번 국도를 따라 성수잔 자락을 내려오다보면 보령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보령시는 동쪽으로 오서산, 문봉산, 아미산이 있고 북에서 남으로 보령을 감싸는 동부 고산시대의 크고 작은 하천들이 보령의 앞바다로 흘러 내려간다.
이런 몸이 틀어져버렸다. 뒤를 바라보면서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다시 몸을 돌리는것이 쉽지 않다.
보령이 장으로 유명하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우측에 위치한 서해안에서 불어오는 해풍이 좌측의 보령땅으로 흘러서 콩이 알이 굵고 맛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원래 보령의 음식은 굴이 많이 나오는 천북과 오천이 있어서 굴요리가 많이 유명한 편이다. 보령의 별식은 굴밥이지만 지금은 외지인이 많이 드나든 탓인지 지역의 특색음식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보령의 별미로 알려져있는 것이라고 정해진 보령 8미는 간재미 회무침, 주꾸미, 꽃게탕, 천북 굴 구이, 키조개요리, 까나리액젓, 보령산 돌김, 사현 포도로 정해놓았다고 한다.
몇분을 갔나? 이제 목적지가 보이기 시작했다. 속도가 아직 줄지 않고 있다. 어떻게 저기가서 서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끝에 오면 완충장치와 함께 철렁하며 멈추어 선다. 끝에 서기 위해 머리에 헬맷을 달아놓아야 한다.
내려오고 보니 갑자기 한번 더 타고 싶어진다. 이것이 짚트랙의 매력인듯 하다. ㅎㅎ..
충남에서 여름 휴가지에 유명한 곳이라면 바로 이곳이 될것 같다는..한참때는 많이 기다려야 할듯..충남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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