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의 항구 근처에 가면 팬션타운이 개발된곳이 있다.
대부분 보령의 해수욕장 전면에 모텔타운에 사람들이 묵는것이 일반적이였는데 이제 팬션에 묵는사람들이 늘어나서 모텔들의 불황이 예상된다. 같은 값이라면 팬션에 묵는것이 훨씬 좋을테니까.
비슷비슷한 모습에 팬션이 주변에 많기 때문에 결국 팬션 주인의 마인드에 따라 선택을 하면 될듯 하다.
이곳 아름드리 팬션은 소라, 진주, 은모래, 솔향기 팬션으로 방이 4개로 자그마하지만 방들은 상당히 큰편이다.
처음 도착해보면 여느여행이 그렇듯이 무언가 여유가 느껴진다.
방이 4개뿐이 안되지만 방크기가 큰것으로 보아 단체 여행이 많은듯 하다.
26평에서 40평의 크기를 자랑한다.
우리가 묵은곳은 아름드리 팻말 바로 위에 진주객실으로 28평인데 대형거실겸 주방+침대방+다락방+화장실이 갖추어져 있는곳으로 기준인원은 8명인데 10명쯤 묵어도 넉넉한 느낌이다.
이제 겨울에 본격적으로 진입해서 그런지 금방 어두워진다.
어둠이 드리워졌어도 운치가 있어 보인다.
사람들이 단체로 여행을 왔는지 소리가 시끌시끌하다.
역시 사람들도 주변에 좀 있어야 여행온 느낌이 난다.
들어가서 보니 이곳이 바로 침대방이다.
옆에도 여유가 있어서 이곳에서만 5~6명은 충분히 잘만한 공간이 나온다.
이사진은 낮에 찍은 사진이다.
밤에 조명을 키고 직은 사진보다 조금 어두워보인다. ㅎㅎ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다락방이다.
한가지 아쉬운것이 있다면 이곳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조금 튼튼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곳은 조금만 따뜻해진다면 5~6명쯤 자도 괜찮을듯..대신 술을 취해서 올라가면 위험하다.
욕실에 요즘 트랜드라는 월풀 욕조라던가 그런건 없지만 단체로 와서 사용하기에는 딱 적당한 느낌이다.
밤의 야경이 괜찮은편이다. 차들이 적지 않다. 늦은시간에도 수많은 차량들이 들어오고 있다.
밖에 나가서 숯을 살수도 있고 이곳 사장님에게 부탁해서 저렴하게 구할수도 있다.
우선 불을 지피고 있다. 토치로 화~~악 해서 불을 붙이면 별 수고 없이 불이 타오른다.
역시 요즘 저렴하게 들어온다는 바닷가재와 돼지 목살을 사가지고 왔다.
바닷가재는 화력이 쎈불에 굽는것보다는 적당한 불에 조금씩 굽는것이 좋다.
그래야 타는것없이 잘 구워서 먹을 수 있다.
다 먹고 나서 주변을 돌아보니 사람들 흔적이 있어서 외롭지는 않다. ㅎㅎ
다락방에서 영화를 틀어놓고 논다.
아름드리 팬션 바로 건너편에 이런 방방이 준비되어 있다. 30분에 4,000원정도에 즐길수 있는데 여름이 아니어서 무척 춥다. ㅡ.ㅡ
이곳이 리치밸리라는곳인데 노래연습장에서 노래도 불러볼 수 있다.
가격은 일반 노래방과 똑같은 가격이지만 유일하게 한곳 있는곳으로 잘 놀아볼 수 있다.
분위기는 찜질방을 연상캐하는데 요즘 신곡들도 많이 있다. 그런데 점수가 무지하게 안나온다. 만약 100점 내기를 하기로 했다면 거의 받기 힘든 수준
다름날 일어나서 주변을 걸어다녀본다.
산책길이 아직 잘 조성된편은 아니라서 금방 끝나지만 리치밸리의 규모가 계속 확장되고 있는것을 볼 수 있다.
리치밸리에서 공동으로 이용하는 수영장이다. 규모가 작지가 않다. 깊이도 있고 여름이라면 이곳에서 즐기는사람이 적지 않을듯 하다.
성인들도 즐기기에 적당할정도의 깊이이다. 한여름에 왔더라면 이곳에 바로 입수할듯
보령팬션이 자리잡는것에 대해 반갑다는 생각이 든다. 서울사람들이 내려와서 계절장사를 하는것보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이 지역관광을 위해 장기적으로 관리하는것이 더 나을듯 ^^
보령 아름드리팬션의 사장님이 무척 친절하긴 하더군요.
아름드리 팬션
충남 보령시 신흑동 550-80
예약 041-932-1159
예약 010-9199-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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