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차이나 마켓 코드, 중국의 시장을 알려주는 현실적인 이야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1.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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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회사에서 중국시장을 잠깐 엿본적이 있어서 가본적이 있었다. 경험해본 결과 중국 시장은 정말 호락하지 않았다는것이다. 그때가 2005년이니 이미 8년이나 경과되었다. 엄청난 시장이지만 해외의 기업들이 활동하기에는 극히 제한적인 중국은 Made in china를 넘어 Made for china, Made with china로 가고 있다.

 

중국이라는 국가의 이미지는 과거 중화민국의 중심으로 기억하지만 현재는 저렴한 제품 혹은 대량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먹거리의 위협등의 부정적인 시각이 앞선다. 중국에 대한 책을 수없이 읽어보았지만 현재의 왜곡된 이미지는 최근 100여년간 만들어진것은 분명해 보인다. 동양의 지혜가 나온곳이면서 역사적인 사실에서 각종 전략과 전술을 배울 수 있었던 그 거대한 나라 중국에 대해 조금더 자세히 접해보기로 한다.

 

무조건 저렴해야 하는 중국

 

중국시장은 엄청난 양극화의 소비를 보여준다. 일본만큼의 명품소비를 하는 시장이지만 대다수의 생필품은 무조건 저렴한 제품을 구입한다. 즉 자신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는 특정상품의 가격은 비싸더라도 구입하지만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제품들은 철저하게 가격위주로 구매한다.

 

책에서는 내가 상당부분 알고 있던 사실이 담겨져 있다. 거기에 필자가 최근까지 경험했던 다양한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 중국에서 사업을 하고 싶다던가 중국을 진출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는 입문서가 될만하다. 중국은 미합중국같이 여러민족 혹은 여러지역이 합쳐진 나라이다. 미국이 민주적인 방법으로 국가를 운영해간다면 중국은 다소 강압적인 방법도 동원하여 국가 결속력을 강화하고 있다.

 

첫째는 가격, 둘째도 가격, 셋째는 안전이기에 중국에서 생산한 수많은 제품들이 한국을 휩쓸었던 적이 있다. 중국제품이 저렴하고 품질이 좋지 않은것은 중국제조사들의 문제만은 아니다. 한국의 수입업체들이 항상 최저가로 요구를 하기 때문에 그것에 맞추려면 품질이나 안전은 고려사항이 되기는 힘들다.

 

 

 

 

다양한 중국의 소비층을 공략하라

 

중국의 소비층은 2012년 중국의 증권시보에 따르면 4개의 계층으로 나뉘어져 있다고 한다. 대중소비층 (월평균 소득 27 ~ 72만원), 핵심 중산 소비층 (74 ~ 540만원), 사치품 소비층, 최상 소비층으로 구분되어 있고 중국도시 역시 등급이 나뉘어져 있다. 1급도시 (베이징, 상하이, 선전), 2급도시 (난징, 우한, 선양, 시안, 청뚜, 항저우, 쑤저우 등), 3급도시 (하이커우, 뤄양, 난통, 창처우, 쉬저우, 원저우, 샤오싱)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구분한 자료이다.

 

중국사람들의 생각은 한국사람과 다른데 책에서는 4M을 알아야 중국인과 대화가 통한다고 한다.

 

메이원티 (Meiwenti, 문제없다) : 문제가 없다는 이 말은 중국사람에게는 즉흥적이고 개인적인 대답이라고 한다.

마샹 (Mashang, 금방 된다) : 철저하게 중국인 개인 입장에서 본 시간 개념이다.

메이방파 (Meifangfa, 방법이 없다) : 방법이 없어서 나도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내 책임은 아니다.

메이관시 (Meiguanzi, 괜찮다) : 어떤 상황이든, 어떤 문제든 나와는 상관없는 일이니 묻지 말아 달라.

 

중국이라는 국가는 인생의 시기는 청년에 이르렀고 최대시장으로 커왔다. China (Culture, High Brand Image, Internet Shopping & Digital, Natural, Alpha Mom)를 이해하고 중국 유통업에 진출하고 중국 내수 시장에 진입하려면 다양한 이해가 필요하다. 이 책이 모든것을 담고 있지는 않지만 적어도 저자가 중국시장을 누비면서 겪었던 간접경험을 해볼수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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