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2013년 서점이 사라진세상에 희망이 있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9. 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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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도 많은 지역 서점들이 사라졌습니다.

서점들이 사라져간데에는 온라인서점이 한 몫을 했다고 하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책을 읽지 않은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일겁니다.

 

책이 너무 비싸다라고 말은 하지만 일부 베스트 셀러 작가를 제외하고 책을 쓰는데 있어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와 비교하면 비싼가격은 아닙니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는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것이나 사재기 논란입니다.

 

다시 서점이야기로 돌아가서 대전지역 기반의 서점들은 지금 딱 한 군데만 제외하고 모두 부도처리되어서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대훈서적, 계룡문고, 세이문고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계룡문고만 명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대전에서 그나마 책을 골라 읽을 수 있는 서점중 상당수가 일반 동네서점보다 조금 큰 정도입니다. 홈플러스 유성점에 플러스비, 홈플러스 대전 둔산점에 세이북스, 홈플러스 탄방점의 둔산문고, 홈플러스 서대전점 케이지북플러스가 있지만 일반 서점이라기보다는 베스트셀러위주에 아동서적들이 대부분입니다.

 

 

 

대전에도 교보문고가 들어와있습니다. 대전의 구도심에 있었던 교보문고는 철수하고 이렇게 대학교 안에 조그마한 규모로 들어와있습니다. 실제 들어가보니 그냥 대학서점이 확장된 형태입니다.

 

 

개강이 시작되어서 그런지 온갖 전공서적들이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볼 수 없도록 요즘에는 랩으로 감싸놓는군요.

 

 

 

 

 

자 자리를 옮겨서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지하에 들어가 봤습니다.

책은 적지 않은편인데 독자들이 요청해서 책을 주문할수는 없습니다.

대전에서 일반 서적들이 놓여 있는곳치고 가장 책이 많은곳이 세군데입니다.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지하, 계룡문고, 동부터미널의 영풍문고 정도입니다.

 

 

 

 

 

구도심에 계룡문고를 찾아가 봤습니다.

지역서점으로 유일하게 그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계룡문고를 보니 반갑습니다.

이곳 역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중고서점도 한쪽에 이렇게 위치해 있는데 최근에 알라딘 서점이 대전에 입점해서 시끌합니다.

서적이 적지 않은편입니다.

대전에서 유일하게 책관련 행사를 할 수 있는 공간등이 잘 마련되어 있는곳입니다.

 

 

저도 시내 나갈때면 계룡문고를 이용하는데 지역서점치고는 상당히 많은 책들이 비치되어 있어서 좋습니다.

 

 

나온지 얼마 안된 제 책도 이곳에 있네요.

스토리텔링 창업이라는책 무척 반갑습니다.

 

 

 

 

 

이곳은 지역내 최대 서점이라는 동부터미널에 입점한 영풍문고입니다.

현대식 시설에 엄청난 장서까지 적지 않은 책을 보유하고 있어서 이곳을 찾는사람들이 많이 찾아옵니다.

 

 

소설, 에세이, 시, 과학, 공학, 수험서, 컴퓨터, 인문, 종교, 어린이, 잡지, 경제, 경영등 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대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인상을 줄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이렇게 각 데스크마다 검색해서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찾아볼수도 있습니다.

저도 책에는 상당한 돈을 투자하는 편입니다.

 

온라인에서도 온갖 자료를 찾고 웹툰같은것을 보지만 활자가 가진 묘한 매력은 절대 모니터나 태블릿 PC, 스마트폰이 흉내를 낼수가 없더군요. 사람은 모든것이 전자기기로만 이루어진 세상에서 살수는 없나 봅니다.

 

인류는 인쇄술이 발달하면서 문명의 발달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전자책이든 종이책이든간에 사람을 깰수 있게 해주는것은 무언가 알고자 하는 의지와 행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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