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머리를9하라, 9하면 재능기부로 도울수 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5.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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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9하라라는 다소 숫자놀이같은 이름의 네이밍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접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 강연회와 사회공헌프로젝트를 같이 묶어서 하는 강연회의 시작으로 이 수익금 전액으로 태국 메솟의 고아 난민을 후원한다고 한다. 책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문화를 접하고 그 재능기부로 기부할수도 있으니 이 또한 서로 득이 되는 일일것이다. 

 

당신의 머리를 교체해주겠다는 카피라이터의 말처럼 머리를 9하는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일일듯 하다. 머리를 찾자, 가지고 떨자, 노는 참자, 9가지 묻자, 방법 놀자, 돌자, 따자, 하자, 영자까지 무얼하고 싶다는것인지 호기심이 생긴다.

 

1. 찾아보자

 

십수년의 교육시간내내 우리는 정답하나만을 빠르고 이해하기 쉽게 찾으라고 이야기 하고 교육받아 왔다. 오답은 나쁜것이며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것 자체가 잘못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어떻게 생활하는것이 맞다는것이 아니라 낯설게 술마시고, 공부하고 음악을 듣고, 출근하고, 돈쓰는등 오답을 찾겠다는 마음, 상식을 비틀겠다는 생각, 두려움 없이 아니요!라고 외치겠다는 자세에서부터 발상전환은 싹튼다.

 

 

 

2. 부지런하게 떨자

 

메모하라고 권하고 있다. 아인쉬타인의 말처럼 '뭐 하러 힘들게 기억하려고 애쓰나. 기록하고 기억에서 지워라.' 포스트잇도 좋고 수첩과 연필도 좋지만 휴대전화에 메모기능이 있으니 그곳에 한두 마디 저장해주면 된다. 메모 한줄 사진 한장이 몇 달 뒤에, 아니면 몇 년 뒤에 어떤 아이디어로 발전되고 완성될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한다.

 

3. 참는 게 남는 거다

 

관찰하려면 참아야 한다. 남들보다 시간을 많이 들일수 있어야 하는데 365개의 새로운 발견, 100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법, 가르치지 않고 가르치는 법, 생각이 떠오를 때를 기다려 관찰하는 게 아니라 억지로라도 관찰하는 습관을 자신에게 강요하라고 권하고 있다. 아이디어의 빈곤에서 탈출하는 방법은 참는데에서 나온다.

 

 

4. 밥은 굶어도 묻자

 

점심은 굶어도 호기심은 굶지 마라. 뇌고픈 사람이 배고픈 사람보다 불쌍하다. 귀를 막지 말고 한번 걸린 호기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새로운 물음표를 생산해 낸다. 그 물음표들이 우리의 축 늘어진 일상을 자극하며 너 지금보다 더 재미있게 살수 있다.

 

5. 노는 사람은 못이긴다.

 

상상하는것이 노는 것일까? 아주 작은, 아주 쉬운, 아주 재미있는 생각을 하면서 머리를 슬슬 움직이는 것이다. 블로그에다가 글을 쓰듯이 글은 단어와 단어를 연결한 것이다. 말장난 역시 글이라고 말하는데 순결하고 고결하고 고귀하고 경건해야 하는 선입견을 빼고 놀듯이 글을 만들어 보자.

 

 

6. 발상의 전환 돌자

 

거꾸로 읽어보고 세상을 뒤엎어보는 습관이 돌다라는 이야기이다. 발상전환을 위해서 모든것을 뒤집어보는것을 말한다.

 

경력을 거꾸로 읽어보세요.

그냥 얻어지는 경력은 없습니다.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

 

부부 사이의 싸움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그건 물의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이지 칼의 입장은 전혀 다르다. 칼에 잘린 물은 금방 원위치 하지만 물에 자주 닿은 칼은 결국 녹슬고 만다. 부부싸움의 상처, 생각보다 오래간다. 가슴에 못을 박는 아픈 얘기는 입 밖으로 내보내서는 안된다.

 

 

7. 창작은 따는데 있다.

 

무언가 창조에 도움이 되려면 무엇을 따와야 한다. 밑바닥부터 모든것을 새롭게 만드는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속담, 격언, 명언, 유언, 드라마, 여오하, 연극, 책, 논문, 법전, 전설, 신화, 만화, 시, 소설, 뉴스, 광고, 개그, 그림, 음악, 조각, 판화, 강연, 가훈, 교훈, 사훈, 기획서, 보고서등 모든것을 깡그리 따오고 관찰한다면 무언가를 발견해낼 수 있다.

 

 

8. 실패해도 하자

 

실패를 하지 않은 사람들은 내공이 쌓이지 않는다고 한다. 성공은 실패에서 내공이 쌓이는것보다 크지 않다. 생각한것이 있다면 그걸 할 수 있는 내공일 쌓일때까지 기다리는것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자유형은 자유형이 아닐까?

 

수영의 한 종목, 곡 이렇게 수영하라고 강요하지 않는 가장 자유스러운 영. 그러나 세상 모든 자유형 선수들은 똑같은 팔동작으로 물을 가른다. 자유를 안겨 줘도 자유로워지지 못하는 바보들의 게임.

 

거꾸로 보면 방법만 정해져 있지 그중에서 가장 빨리가기 위한 영법이 자유형이지 않을까?

 

9. 누군가의 이름 영자

 

영자라는 이름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진다. 촌스러워서 요즘은 잘 짓지 않는 이름이지만 이영자라는 개그맨 역시 유명인물에 속하지만 영자 자체로는 촌스럽다고 느껴지는 경향이 있다. 무슨일을 하든지 간에 사람이 필요하다. 사람 사는 세상을 가는 길을 넓히는 데 당신의 머리가 사용되기를 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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