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벤처야설 : 창업편, 세상을 열고 싶은 사람의 첫걸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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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야설이라는 것은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접해보았다. 야설이라는 다소 부정적인 제목의 결합에도 불구하고 요즘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조금더 빨리 읽어볼 수 있었던것 같다. 벤처와 닷컴이라는 말만 붙어도 돈이 몰리던 과거가 있었다. 우후죽순생겨났던 기업들은 IT버블을 만들고 아무런 부가가치를 생산하지 못하는 부동산처럼 그러나 더 빠르게 그 분위기는 식어갔다.

 

미국을 비롯하여 중국과 일본까지 지금은 지식산업이 이 시대를 이끌 유망산업이라고 보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과거 노동집약형 산업은 이제 노동단가가 저렴한곳으로 넘어가고 세계표준의 단가경쟁으로 몰아가고 있다. 고부가가치를 생산하지 않는다면 이제 사람을 고용하는것도 쉽지 않고 생산단가 이상의 가치를 낼수도 없다.

 

51개 실패하고 성공한 앵그리버드

 

앵그리버드를 개발한 록시오라는 회사는 이전에도 수많은 게임을 개발했지만 시장의 찬바람을 받아왔다. 그러나 51개의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한 1개가 나올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벤처야설은 그분야에서 일하는 여러명의 대표가 모여서 지금까지 겪었던 수많은 일들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질높은 컨텐츠라고 볼수는 없지만 이분야로 가기 위한 수많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고 시행착오를 줄여줄수는 있을듯 하다.

 

 

 

사람을 설득하는것이 창업이다.

 

벤처를 창업하는데 있어서 아이템, 네트워크, 돈, 사람, 지식까지 다양한것을 알아야 하지만 결국 사람을 설득하는것이 창업의 기본이요 끝이라는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나자신도 설득하지 못한다면 당연히 다른사람도 설득할 자신이 없다. 벤처는 그냥 뜬구름 잡기가 아니라 현실이라는것을 현장에 있어보면 알지만 대부분 미래에 가져다줄 명예 혹은 성공에 더 큰 목적을 두고 있다.

 

즐기는것과 돈버는일을 다르지 않을까?

 

이 책에서는 그업계에 있으면서 창업하고 나서의 다양한 문제와 넘어야 될 산에 대해 서로에게 물어보면서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책의 관점은 너무 젊은 사람들 위주라서 급여나 팀원설정에 있어서 비현실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대학생이나 이제 막 직장생활을 시작한 누군가에게는 월 100만원으로 생활이 가능하다던가 투자하고 한달에 50만원만 받아가는것이 가능할지 모르나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30대부터는 매우 힘든 인생이 될 수 밖에 없다.

 

젊은 창업자에게는 좋은 선택

 

생각한 좋은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고 나서 필요한것은 자본과 어떤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사업을 키울것인가와 직원이다. 다양한 실패를 경험하지 않으면 이런것들은 쉽게 얻어지지 않는 정보들이다. 여기에 정부과제라던가 글로벌 시장에서 자리잡아가는 사례를 담고 있어서 실패해보지 않아도 간접경험을 해볼 수가 있다. 그렇지만 이들이 말하는 벤처야설은 어디까지나 경험에서 나온 말들이다. 이것이 100% 자신의 지식과 몸에 녹아들지는 않는다라는것도 알고 있어야 한다.

 

책은 다양한 정보와 더불어 Talk Concert 라는 이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CEO에게 필요한 덕목과 자질, 내 그릇의 크기, 벤처하다 망하면 어디로 갈까? , 인문학의 중요성등 그쪽 업계에 있다면 궁금한 다양한 정보가 나뉘어져서 담겨 있다.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나 교양으로서 벤처라는것이 궁금한 사람에게는 재미난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고 보여진다.

 

 

저는 건강한 리뷰문화를 만들기 위한 그린리뷰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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