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세상에서 용감하게 살아가는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우리 모두 내부비리에 눈감고 우리만 잘살면 되고 불의따위는 잊고 지나가고 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이세상이 미친것까지는 몰라도 적어도 힘이 없는 사람들은 용기있게 살아가는것이 쉽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소비자의 힘이 세졌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누군가가 주입하는 정보에 휘둘리면서 살아가고 있고 조직에서 올바르지 않은일이 있더라도 눈을 감으라고 말하며 가족간에 조금 잘못된일이 있더라도 가족이니까 이해하라고 말한다. 우리가 생각하는 용기는 사소한것도 있고 누군가를 구하면서 자신을 희생하는 큰 용기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 틀리지만 우리는 적어도 마음속에 용기를 가지고 있는것은 사실이지만 이걸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간다.
익숙한 이야기이지만 풀어나가는 방식의 차이
미친세상에서 용감하게 살아가기 에서 예제로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대부분 들어본 이야기이다. 가장 많은 사례로 들고 있는 911사태부터 시작하여 선량한 사람들도 악하게 만든다는 루시퍼 이펙트, 뉴욕에서 일어난 방관자효과까지 다양한 사례가 등장하지만 많이들 들어본 이야기이다. 그속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달받을수 있는가를 생각하는 것은 책을 읽는 독자들의 몫이다.
마사이족의 용기와 스카이다이빙은 일치할까?
책의 처음에서는 자신의 몸에 상처를 냄으로써 용기를 증명하는 마사이족의 용기로 시작하고 끝의 마무리는 일반사람들은 두려워할수 있는 스카이다이빙을 예로 들고 있다. 이 두가지는 같으면서도 다른 용기이다. 정신에 상처를 주는것인가 육체에 상처를 주는것인가의 차이일뿐 익숙하지 않은 무언가를 시도한다는것은 일치한다.
매몰되면서 살아가면 차별성이 없다.
사람은 동물의 속성을 가지고 있기에 혼자보다 무리를 지어살아가면 마음속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그렇기에 쌍용차같은 사태가 벌어지는것이다. 큰 조직에서 마음편하게 일하는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해고는 자신의 인생을 끝내는것이나 똑같다고 생각하는것이다. 해왔던 대로 조직속에 묻혀서 살아가는것이 가장 좋은길이라고 시스템이 교육시켜왔고 다들 그렇게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용기라는것을 배우고 살아오지 않았다. 그렇기에 새롭게 시도하는것을 누구나 다 두려워한다. 작가는 두려움이라는것은 인간이 살아남기 위해 꼭 있어야 하지만 두려움과 용기를 적당하게 잘 믹싱하면서 살아갈줄 알아야 미친세상에서 살아남는다.
책제목에서 미친세상이라고 말하는데에는 의미가 있다. 그만큼 이전과는 다른 마인드를 가지지 않으면 세상이 미쳤다고만 생각할 수 밖에 없다. 앞에 나서라고 부추기는 의미만 가지고 있지 않다. 어떻게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가야하는지 알려주는 처세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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