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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규 미소노에서 깨끗하게 비운 식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8.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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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규 미소노에서 그럴듯하게 분위기를 잡아가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밖을 보여주는 시야도 좋고 안에서 요리사가 보여주는 스킬도 볼만하구요. 한국의 대부분의 철판요리들이 일본에서 넘어왔지만 잘 정착하지는 못한것 같습니다. 물론 중국도 철판요리집들도 적지 않습니다.

 

 

채소가 저리 짭쪼름하면서 고소하다는것을 보면 비주얼이 상당히 의미있다..생각이 듭니다.

 

 

가지도 맛있습니다. 살짝 부드러우면서 간이 딱맞는 느낌이 좋습니다.

 

 

식감이 있는 채소위주의 철판재료들이 취급되고 있습니다.

 

 

마늘도 이리 고소하다니..아삭아삭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오사카를 가면 음식먹다가 거덜 난다고 하는 모양입니다.

 

 

거의 마지막으로 남은 고베규입니다. 고베규는 먹어도 먹어도 안질리는 느낌이네요. 그런데 비싸긴해요. 전 고기를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지만 맛난 소고기는 좋아하는편입니다.

 

 

따끝한 일본식 된장국이 나옵니다. 좀 특이합니다. 장국도 아니고 된장도 아닌것이 깊숙하면서도 입안에 착착감기는 느낌이 좋네요.

 

 

 

일본의 경우 이런것을 스테이키라고 부릅니다. 한국의 스테이크와는 먹는 방식이 틀립니다. 고베는 나가사키 등과 함께 일본 초기 개항지로 서양식 고기 식문화가 들어왔는데 나이프와 포크로 먹는 스테이크가 아닌, 젓가락으로 집어먹는 스테이키가 되었습니다.

 

 

 

지방부분만 따로 튀겨서 주는데 이것도 별미네요. ㅎ..지방부분이라서 다소 맛이 덜할지 알았더니 오히려 메인요리보다 더 깊은 인상을 주는듯 합니다.

 

 

이런 생 숙주요리를 먹으려고 온것 같습니다. 아삭아삭..고소고소..이것이 이 요리의 특징

 

 

이제 거의다 먹고 잔해만 남아 있습니다.

이날 식사는 아주 맛나게 먹었던것으로 기억할겁니다.

이것이 고베규를 상징하는 상장같은 것입니다.

이곳에서 파는 소고기는 인증한다는 의미죠.

 

자 아주 심플한 후식도 나옵니다. 아이스크림 두개와 멜론 그리고 두부 비스무리한것이 나왔던것으로 기억하네요.

 

 

 고베규는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명 브랜드로 자리잡았습니다.  검은 털을 지닌 흑모(黑毛) 와규(和牛)를 오랜 시간 품종을 개량하고 사육하여 만들었습니다.

 

 

 

가격이 보이시나요? 조금 부족하다싶게 먹었는데 한 20만원쯤 나왔습니다. ㅎㅎ

 

 

 

스토리텔링 창업 (지민식객)
스토리텔링 창업
최홍대,이선미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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