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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의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괴물?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4. 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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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은 지난주에 잠깐 언급했다. 이곳은 원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한것이지만 잦은 변란을 거치면서 1931년 병풍에 그려진 오사카 성을 참조해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만들어진 곳이다.

 

1583년 센고쿠 시대 이시야마 혼간지와 그 절안에 위치한 마을에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축성을 개시한 이곳의 천수각은 5층 5계로 되어 있고 기와등에 금박을 입혀 화려하게 완성했다.

 

 

이러한 거대한 석조물이 잘 유지관리되고 있다는것은 오사카성이 가진 매력중에 하나이다.

이곳은 신사이다...도요토미 히데요시를 만나볼 수 있는곳으로 추후에 다시 포스팅하려고 한다. 자그마한 체구에 별볼일 없었지만 대단한 전략가로 알려졌던 도요토미 히데요시..

이구의 공사중인듯 잘 가려놓고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곳의 축성자 히데요시는 이곳외에도 교토에 주라쿠 다이, 후시미 성을 차례로 축성하고 오사카 본성보다 교토에 머물렀다고 한다.

다양한 역사를 품고 있는 오사카성을 거닐면서 히데요시보다는 그의 아들인 히데요리의 흔적이 더 많이 느껴진다.

히데요시가 죽은 후 1599년 도요토미 히데요리가 후시미 성에서 오사카 성의 혼마루로 이주했다. 추후 히데요리는 이에야스가 이끄는 군의 공격을 물리치지만 1615년 오사카 여름전투에서 패배한 후 혼마루를 소실되고 도요토미 가문은 멸문되었다.

아주 오랜시간이 지나고 나서 이곳을 열어볼 수 있게 해놓은 타임캡슐이다..무려 수백년이 되었던것으로 기억한다. 다양한 역사적인 유물을 담아놓았다고 한다.

오사카성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저 천수각은 그 시대의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도요토미 가문이 멸문되고 나서 오래가는 놈이 강한놈이라는 도쿠가와 가문의 오사카성으로 자리잡는다. 오사카성의 성벽과 해자를 파괴하고 자신만의 오사카성을 만든곳이다.

이곳 오사카 성은 또 한번 주인이 바뀐다. 1868년 도바 후시미 전투 후 막부군은 오사카 성으로 패주했는데 쇼군 도쿠가와 요시노부는 배로 도망가고 메이지의 신정부군에게 이곳을 빼앗긴다. 예전에 포스팅했던 바람의 검심에서도 다룬적이 있던 막부와 메이지 정부의 대결의 흔적이다.

 

그때의 흔적중에서 그대로 흔적을 남기고 있는곳은 바로 이 우물이라고 한다. 이곳만큼은 전란을 벗어난듯 하다.

 

오사카 성이 도요토미 성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지금의 이 모습은 도쿠가와 가문이 만들어놓은 성의 배치로 모두 에도시대의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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