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스릴러)

헤이츠,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으로 보는영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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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스맨 퍼스트클래스와 헝거게임에서 익숙해진 얼굴인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영화 헤이츠는 개봉전부터 호기심이 있었다. 175cm의 시원한 키에 몸매 또한 착한 배우인 제니퍼 로렌스의 매력은 배우로서 미인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묘한 매력이 정말 많다.

 

포스터부터 시작해서 무언가 스릴러의 느낌이 물씬 묻어나오는 영화 헤이츠는 중간부분은 다소 지루해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조용하게 보면 나름 볼만하다. 엄마와 단 둘이 낯선 마을로 이사하게 된 엘리사(제니퍼 로렌스)는 10년 전, 이웃집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있었다는 사실을 듣고 꺼림칙한 기분에 사로잡힌다.

 

 

 

겨울에 만난 스릴러

 

겨울에 만난 스릴러는 어떤 느낌일까? 겨울과 제니퍼 로렌스가 너무나 잘 어울려 보인다. 차가운 느낌의 이 배우는 겨울과도 잘 어울리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한다. 무언가를 감추고 있는듯한 눈빛에 표정 역시 많은것을 담고 있다.

 

스릴러나 공포영화가 여름이 대세라는것은 영화사 관계자뿐만 아니라 관객들도 그렇게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계절과 상관없이 개봉하는것도 때론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 같다.

 

 

 

부모가 범죄자를 양산하는가?

 

헤이츠에서는 부모가 범죄자를 양산한다는 느낌이 들게 만든다. 솔직히 사회에서 부모가 자식을 망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자신이 완성되지 않았는데 불구하고 자식을 키우고 완성한다는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지만 지금의 부모들은 자신들이 정답이라는 착각을 하기도 한다.

 

잘못된 신념에 의해 혹은 잘못된 종교관에 의해 자식을 망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자식에게 강요하는것도 많고 강요를 넘어서 자식의 인생을 왜곡하는경우도 너무나 많다. 영화의 주인공역시 부모에 의해 잘못된 생각을 하게 만들게 되고 이는 결국 연쇄살인범으로 변하게 만들게 한 시점이 된다.

 

 

좀 재미없는 디스터비아

 

샤이아 라보프 주연의 디스터 비아라는 영화는 샤이아 라보프 특유의 가벼움이 묻어나는 스릴러 영화이다. 시종일관 무거웠던 헤이츠와는 좀 거리가 있지만 컨셉은 유사하다. 문제가 발생하고 난후에 이웃집 사람을 감시하고 결국 문제는 발생한다는 식이다.

 

배우로서의 매력은 제니퍼 로렌스가 앞설지는 몰라도 영화의 전반을 장악하는 능력은 샤이아 라보프가 앞선듯 하다. 그래도 제니퍼 로렌스를 좋아하고 평범해보이면서 범인을 끝까지..잘 숨겨온 것에 칭찬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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