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지금 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회계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11.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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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관련학과 학생들은 회계를 충분히 배웠을테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회계는 나와 먼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돈이라는것에 대해서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들은 돈자체에는 주목하지만 그 흐름에 대해서 주목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듯 하다.

 

나의 경우 다양한 책을 접하다보니 회계에 대해서 문외한이라고는 할수는 없을듯 하다. 회계라는것이 무척이나 어렵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미래를 밝게 해줄수도 있는 인생퍼즐의 한조각을 가진다는 생각으로 적극적으로 다가간다면 다른퍼즐을 불러들이는 신비의 묘약이 될수도 있다.

 

지금 당장 시작하라

 

무엇이든지 당장시작하지 않는다면 내가 이룰수 있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한빛비즈의 지금당장시리즈는 자신의 개발을 위해 당장 무엇이라도 하라는 부추김(?)을 하는 책들이다. 게다가 지금 당장 시작해도 그다지 손해보지 않으니 한빛비즈입장이나 독자입장에서도 나쁠것이 없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회계를 통달했다고 볼수는 없지만 적어도 업무분야가 회계분야가 아니라면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는데 있어서 도움이 된다. 회계를 모른다면 자신이 만들고 있는 상품을 어떻게 팔아야 되는지 그 상품을 팔고 있는 자신이 잘하고 있는것인지 판단기준이 모호할때가 많다.

 

 

 

다양한 회계 언어들

 

우리는 항상 신세대들이 사용하는 언어들을 보면서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한다. 회계에서 주로 사용되는 언어들은 이해하려고 노력하지가 않는다면 마치 외계언어처럼 느껴질수 밖에 없다. 변동원가, 고정원가, 재무제표, 손익계산서, 단식부기, 복식부기, IFRS, 이익잉여금, 현금흐름표, ROA, ROE, KPI등 많은 단어들이 등장하면서 왜 이렇게 어려워? 라고 생각할수도 있다. 조금의 노력만 있다면 이런 언어들을 이해하는것은 그다지 어렵지는 않다는것은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재미난 회계 Insight 사례들

 

스티브 잡스는 회계도 애플 식으로 만들었다.

토종꿀 1Kg는 꽃 560만 송이

영화 <쇼생크 탈출>과 회계의 힘

생존부등식과 선택의 문제

숫자와 친숙해진다는것

가장 오래된 배분기준 '제비뽑기'

손해보지 않는 장사의 중요성

볼리비아에서 재무상태표 등식을 만나다

자료 vs 정보

수주액과 매출액은 다를 수도 있다.

세종대왕, 회계로 '열린 국가'를 만들다

특기사항을 보면 상폐종목을 피할 수 있다

축구선수들은 얼마짜리 자산일까?

'어음깡'은 회계언어가 아닙니다.

현금성 자산 항목 활용하여 주식투자하기

토지가 유형자산이 아닐 수도 있다고?

자산을 재평가하는 회사의 주식을 사야 할까?

나는 우리 집의 자산인가, 부채인가

배분은 인류의 위대한 유산

영업이익, 꼼수 부리면 안되지!

법인세비용과 법인세납부액이 다른이유는?

투자자여, 어닝 서프라이즈에 속지 마라

포스코의 감가상각비가 백화점보다 적은 이유는?

글로벌 세상의 다양한 회계용어

좋은 기업과 좋은 배우자의 공통점

편법으로 높인 ROD에 속지 말자

복잡한 재무비율 계산, 대신 해줄 사람 없나요

차이분석의 탄생과 역사

BSC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인생의 가치와 철학을 회계로 표현한다

 

사람마다의 고유의 삶을 살아온 인생의 가치와 철학을 표현하는것은 쉽지 않지만 어느정도 계량화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것은 회계가 아닐까? 회계가 숫자가 아니라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능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 회계는 시스템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비즈니스에 대한 이야기이자 정보라고 책은 말하고 있다. 우리가 삶을 영위하고 있는 가정 역시 수입이 있고 지출이 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자산인 집이 있고 삶을 영위하기 위한 은행등에 부채가 있을수 있고 원래가지고 있는 자본이 자산에 스며들어 있다.

 

회계를 이해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우선 자신이 회계지능을 가지고 있는 자기점검을 한다음 내가 살고 있는 주변에 수많은 회계언어를 찾기 시작할 필요성이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의사결정을 한다. 하다못해 TV방송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살때도 의사결정을 한다. 지금 가지고 있는 돈을 가지고 구매할 수 있을까? 그리고 그 상품이 나에게 줄 수 있는 유형무형의 가치를 판단하게 된다.

 

직장을 얻기까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육에 대한 투자를 하게 된다. 바로 사람에 대한 원가는 바로 자신에 대한 투자원금이라고 볼 수 있다. 직장을 다니게 되면서 언제쯤 손익분기점을 넘게되고 돈을 모으게 되는지 궁금해 한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면 사회생활을 하는 이상 현금흐름은 지속적으로 발생할수 밖에 없다. 좋은 집으로 이사가서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어서 부채라는것이 발생할수도 있고 부채관리에 실패하게 되면 결국 현금유동성에 문제가 생겨서 자산(집)을 매각하게 될수도 있다. 이 모든과정이 물이 흐르듯이 이어지는것이 인생이고 그속에 회계정보가 들어가 있다. 물론 개인과 기업은 회계의 복잡성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만 기본은 같다.

 

지금당장 회계공부 시작하라는 위에서 말한것만큼 어렵지 않게 술술 읽어나갈수 있는 책이다. 충분히 사용해볼 수 있는 지식이 책 이곳저곳에 담겨져 있다. 현장의 목소리뿐만이 아니라 어렵지 않는 회계 미션들도 있어서 아~하라는 말이 나올만도 하다.

 

학교에서 학생을 줄세우기 위한 수학을 가르치는것보다 사는데 필요한 회계를 가르치는것이 더 중요할수도 있다. 학교를 졸업하고 우리는 미적분을 어디서도 사용할 기회가 없지만 안정성, 수익성, 성장성, 활동성의 의미를 안다면 바로 수입을 증가시키지는 못하겠지만 인생의 질은 향상시킬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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