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스토리텔링 창업

800만 자영업자 틈바구니에서 살아남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10. 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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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추석연휴에 올리려고 했는데 다들 고향에 다녀오시느라 바쁠까봐 이제야 올립니다. 매년 60만명 등록하고 58만명이 폐업한다는 자영업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수 있을까? 창업인 대전이라고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대전 청년 창업 500' 프로젝트에 선정되어서 진행하게 되는 사업이다. 올해 진행된 이사업은 대전시의 청년창업 500프로젝트 창업지원 사업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서도 아주 차별성이 높으며 또한 파격적인 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실제 다른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우 창업지원금은 월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이며 지원기간도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로 교통비 등 창업활동비 지원에 불과한 형편입니다. 이에 반해 대전시의 경우 창업지원 비용이 큰 시설장비 및 원자재 구입까지 가능한 최대 2000만원 범위내에서 일괄지원 하기 때문에 창업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그곳에서 지식창업의 출판부분으로 창업인 대전이라는 프로젝트로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있다. 대전의 맛집부터 창업, 상권, 여행과 근래의 트랜드를 모두 담은 책인데 참신한 책으로 틈새시장을 비집고 들어간 느낌이 드는 좋은 컨셉이라고 생각이 든다.

 

 

음식은 사람의 삶과 뗄레야 뗄수 없는 것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삶을 모두 설명할 수는 없다. 그렇기에 창업인 대전이라는 프로젝트가 다른 여행이나 맛집같은 책들과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주변을 돌아보면 편의점, 이동통신 사업자, 치킨집을 제외하고는 제대로된 자영업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지고 있다.

 

하기 쉬운것이니만큼 그만큼 경쟁이 치열해질수 밖에 없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기업은 감량을 해야하고 이때문에 나온 실직자들과 미취업 청년들에게 어쩔수 없는 창업이라는 절벽으로 몰아넣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때문에 그들의 삶은 다시금 회생할수 없는 막다른길로 몰아넣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일은 7개월남아 있다. 2013년 4월을 Off line출간을 목표로 달리고 있는 '창업 인 대전'이라는 이 프로젝트는 현재 나름의 순항중이다.

 

이 책이 의미가 있을수 있는것은 대전에서 자영업을 영위하는 모든 사람을 구제한다기보다는 경쟁이 되는 상권에서 합리적인 자영업을 영위하기 위한 최소한의 길라잡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최근에 유럽발 경제위기는 한국을 불황형 흑자로 만들고 있다.

 

이미 과포화상태라는것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는 해야 하는 현실 그리고 IMF와 2007년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기점으로 허리를 받치고 있었던 중견기업의 흔적은 이제 상당히 얇아진 상황이다. 허리를 받치고 있었던 베이비 부머세대들도 50대 에 이르러 대거 은퇴하고 있고 대부분의 자녀들은 대학생이어서 상당히 많은돈의 지출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안정적인 정규직 일자리에서 나온 상태에서 다시 안정적인 정규직을 찾는다는것은 하늘의 별따기이고 기업역시 살아남기 위한 사람들을 줄이고 있다. 현금이라는 실탄을 확보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것이 대부분 기업의 현실이다. 물론 대기업들이야 현금 유동성이 확보되어 있지만 이들역시 모든상황을 대비하고 있어서 쉽지 않다.

 

추석연휴에 자살했다는 40대의 소식이나 사채까지 쓰다가 목숨을 끊고 있다는 사람들을 일컫어 이코노사이드라고 부른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그 지역을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일부 권리금장사를 하면서 피해를 입히는 사람들도 있지만 대다수는 먹고 살기위해 혹은 자식을 가르치기 위해 창업한다.

 

'창업 인 대전'은 200일 프로젝트로 10월 1일부터 진행이 된다. 나머지 기간에는 홍보등의 일을 수행해서 이 험난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방향을 알려주는 좋은책이 되리라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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