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스토리텔링 창업

행복도시의 첫 번째 배후지 노은동상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7. 19. 06:30
728x90
반응형

행복도시의 개발이 진척되고 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행복도시의 가장 큰 수혜지역은 아마도 노은동일것이다. 노은동의 상권은 우선 노은역을 중심으로 한 노은1지구가 핵심상권이다. 노은 택지개발사업은 약 1,967,015m2의 택지를 개발하여 계획 인구 40,028인, 수용호수 10,007호의 수용이 가능한 형태로 개발이 되었으며 대전시내의 주택난 해소와 계획적인 주거단지 조성 및 친환경적인 신시가지 조성을 목표로 개발이 된곳이다.

 

지금은 노은2지구가 현재 조성공사가 마무리되어서 지하철도 모두 개통이 된상태이다. 이 상권의 대표적인 모습은 프랜차이즈형 음식점과 커피숍이 대다수 입점해 있다는 사실이다.  모든사람이 커피숍만으로 먹고 살것 같았던 2010년과 2011년의 분위기와 달리 지금은 너무나 포화가 된상태이다.

 

 

 

그래도 만만한것이 커피숍이더라

 

커피숍을 창업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다지 기술이 필요하지 않고 술장사도 아니어서 깔끔하다는 점이다. 몇년을 배워도 모자란 설렁탕집이나 요리솜씨가 있어야 하는 다양한 음식점들과 달리 재료만 공수되면 마진을 보고 나름 커피숍 사장이라는 타이틀도 매력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커피숍이라는것도 총수요가 있다. 커피숍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같은 업계에서는 결국 나누어 먹기를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불황이 뒤덮고 있는데 수출이나 내수가 살아나지 않는 한국상황에서 가장 먼저 줄일수 있는것은 커피같은 음료이다.

 

 

자영업자 1,000만명 시대가 열렸다.

 

베이비부머세대가 은퇴하고 20대의 실업율도 상당히 높다. 게다가 기존에 먹거리를 찾지 못하는 고령자까지 자영업자 대열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실제로 프랜차이즈로 운영하는 커피숍이나 제과점의 폐업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 해 약 100만 개 가까이 새로운 자영업소가 생기지만 이 중 약 80만 개는 1년 안에 문을 닫는다. 이런 상황에서 소득이 좋을 리 없다. 순소득은 월평균 149만2000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4인 가족 기준)와 비슷한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역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380개가 사라졌다고 한다. 특히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려는 사람은 정보공개서를 확인해야 하는데 정보공개서는 가맹본부의 사업현황과 평균 매출액 등을 담은 문서다. 정보공개서 등록이 취소되면 새로 가맹점을 모집하는 게 금지된다.

 

 

이곳은 가족을 상대하는 상권

 

노은지역의 경우 평당 임대가가 생각보다 상당히 높다. 평당 1,000만원을 넘는곳도 허다하다. 이곳에 가장 많이 거주하는 가장의 연령대는 30~40대이다. 특히 외식을 하기 위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고기집들이나 2차로 호프등이 나름 자리잡고 있지만 유흥상권을 대표하는 노래방이나 술집등은 그다지 재미는 보고 있지는 못하고 있다.

 

 

노은동은 아직 젊다

 

도안신도시에 입주가 시작되면서 상당수의 젊은 사람들이 도안으로 몰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조성된지가 20년이 지난 둔산이 쇠퇴하고 있는 형국이다. 노은동이 도안보다는 연령대가 높기는 하지만 아직은 젊은 상권이라고 볼수 있다. 사교육 인프라가 노은동으로 옮겨가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구축이 모두 안된 세종시보다는 인프라가 자리잡은 노은으로 인구가 수혈되고 있는 형국이다. 대전의 다른지역은 전체적으로 전세나 매매가가 떨어지고 있지만 이곳은 아직은 지탱하고 있는것이 바로 그 수요때문이다.

 

 

노은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구축

 

노은동상권은 노은역을 중심으로 구축되어 있다. 특히 일반 상가의 경우 대표성을 가진 건물이 주변에 위치해 있는것이 좋다. 이곳의 안좋은 점은 역시 주차공간이 많이 확보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노은역을 중심으로 대중교통 인프라가 몰려 있는데 근린상가 역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몰려 있다.

 

 

생각외로 비싼 상권

 

노은동상권의 메인거리의 경우 평당 천만원을 웃도는 임대료로 형성되어 있다. 임대가는 높은편이나 생각보다 매출이 안나오는곳도 많은편이다. 노은2지구와 함께 대전의 상권중에서 타임월드 및 둔산상권을 비롯하여 구도심상권의 뒤를 잇는 노은상권은 대전시외곽상권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노은1,2지구를 합쳐서 120만평정도의 규모에다가 세종시의 배후지면서 교육여건이 좋아서 확고한 상권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곳의 맛집은 무엇이 있을까?

 

'노은동 활어수산시장1호점' 회수산 전문점 (http://blog.daum.net/hitch/5472299) 2009년 11월 6일 포스팅

'정원수산'영덕대게의 쫀득함이 좋다 (http://blog.daum.net/hitch/5472400) 2010년 2월 25일 포스팅

내륙에서 먹을수 없다는 기막힌 산멸치 (http://blog.daum.net/hitch/5473308) 2011년 5월 11일 포스팅

대전에서 먹어보는 곤드레 돌솥밥 '거저울' (http://blog.daum.net/hitch/5473554) 2012년 1월 6일 포스팅

죽동의 분위기 좋은 중국집 '리엔차이' (http://blog.daum.net/hitch/5473507) 2011년 12월 22일 포스팅

기본을 지키는 중국집 'IRIS' (http://blog.daum.net/hitch/5473466) 2011년 10월 24일 포스팅

3대째 손두부만 하는 맛집 (http://blog.daum.net/hitch/5473079) 2011년 4월 7일 포스팅

'전주향기' 20가지 나물의 향기에 취해볼까? (http://blog.daum.net/hitch/5472952) 2011년 2월 25일 포스팅

사라진 씨푸드 뷔페를 찾아서-라오왕 (http://blog.daum.net/hitch/5472523) 2010년 5월 30일 포스팅

면과 짜장이 살아있는 짜장면집 '라차우' (http://blog.daum.net/hitch/5473153) 2011년 5월 1일 포스팅

버섯이 살짝 발담근 삼계탕 '버섯이야기' (http://blog.daum.net/hitch/5473905) 2012년 11월 14일 포스팅

 

 

역시 먹을것뿐이 없는것인가?

 

요즘에 창업 트랜드를 보면 커피숍, 제과점, 휴대폰대리점, 음식점을 제외하고는 거의 없는듯 하다. 특히 음식점은 약간 가격대가 있어도 가족이 외식할수 있는 음식점과 가격이 저렴하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할수 있는곳, 간단하게 요기를 해결할 수 있는곳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경제위기가 예상될때는 시설투자가 많이 되는 아이템은 피해야 한다. 특히 초보 창업자의 경우 초기 투자금을 많이 투자하는것보다 조심스럽게 일을 작게 시작하는것이 좋다.

 

 

가격경쟁력이 있어야 한다.

 

요즘 창업의 트랜드에서는 정보가 많아야 하기도 하지만 광고 플랫폭과 연결되어야 하는것이 필수이다. 특히 가격 경쟁력은 소득 상위를 유지하는 고가가 아니면 저가를 노려야 한다. 애매한 중간가격은 경쟁력이 없다. 고가의 경우는 스토리텔링이 있어야 하고 저가는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도록 박리다매형식을 취해야 한다. 특히 요즘 트랜드라고 해서 유행 아이템에 편승하면 거의 대부분 소모되어 막차를 타는경우가 대부분이다.  

 

 

지하철 개통에 따라 원도심이나 새도심의 지역상권에 영향을 미친것은 사실이지만 결국 기존에 강했던 상권은 강화되고 영향이 미미했던 상권은 더욱더 상권 이펙트가 사라지는듯한 느낌이다.  차라리 원도심의 경우 싼 임대료를 경쟁력으로 삼아 일부 업종의 특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세종시의 영향으로 노은동상권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하는것을 분명해 보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