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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거대상권의 중심 '둔산동상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5. 1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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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산동 상권은 분명히 의미가 있는 상권이다. 타임월드 상권이 훨씬 유동인구가 많기는 하지만 둔산상권은 타임월드 상권과는 조금 다른길을 걷고 있는것 같다. 타임월드 상권이 부상되기 전에는 이곳 상권은 구도심상권과 함께 대전의 핵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곳은 갤러리아 상권과 달리 유동인구가 그다지 많은편은 아니다.

 

신도시등의 역세상권과 달리 이곳의 배후는 바로 법원, 시청, 검찰에 근무하는 직원들로 이곳에 종사하는 사람들 대상으로 한 상권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행정업무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위주로 근린업종이나 주변을 싸고 있는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학원이 주종을 이루고 있다. 실제로 11시에서 12시 사이에 이곳을 거닐면서 상권의 분위기를 살펴보았다.

 

 

사람들의 왕래는 많지 않은편이다. 대전의 강남으로 불렸던 이곳의 영화가 과거로 지나버린것같아서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기까지 한다. 요식업이나 유흥업위주의 상권은 많은사람들을 유입하기에는 부족해보인다. 공급과잉때문에 무척이나 비싼 이곳 노른자위땅에서는 수익성은 어떨까? 1층을 기준으로 보증금이 1억안팎에 월세가 500 ~ 1,000만원까지 내야 하는곳이다.

 

 

 

백화점에도 인접해 있는 빈폴이나 LG의 브랜드들이 이곳에 크게 매장을 오픈한상태이다.

 

조미료 범벅으로 사람들의 입맛을 흘리고 있는 새마을식당도 이곳에 위치해 있다. 처음에는 그럴듯해보이나 두세번 먹어보면 맛을 무얼로 만들었는지 비릿하다고 느껴지는 조미료의 향내가 물씬 풍겨나온다.

이곳 오모리찌게도 오래가는 음식점중에 하나인데 예전에 비해 그 인기는 많이 사그라든 느낌이 든다. 옛날 손짜장도 그렇고 오모리찌게도 예전처럼 맛있지는 않은듯 한 느낌이 든다.

둔산동과 이 주변에는 크고 작은 나이트클럽이 위치해 있다. 그나마 이근처의 상권은 one Night같은 크고 작은 나이트들에 의해 상권이 유지되었는데 지금은 나이트고객들도 많이 줄다가 결국에는 나이트의 문을 닫았다. 이와함께 이 근처의 크고 작은 음식점들도 매출이 상당히 줄었고 연령대도 낮아져서 객단가도 상당히 낮아진 형태이다.

보면 알겠지만 레스토랑도 있고 다양한 형태의 커피숍도 있는 상태이다. 게다가 퓨전주점이나 노래방도 상당히 많이 들어서 있는데 말그대로 공급의 과잉상태라고 보여진다.

경쟁력이 떨어지고 하루의 매출이 줄어드는것을 막는 간단한 방법은 바로 이렇게 24시간 운영하는 방법이다. 물론 시간당 단가는 떨어지겠지만 떨어지는 매출의 속도를 줄이는 효과는 있다.

둔산동 법원앞으로는 변호사와 법무사 사무실이 즐비하게 위치해 있고 보통 지상 1층과 지하층에는 다양한 형태의 음식점들이 있는데 주로 백반집들이 대부분이다.

노래주점, 노래클럽, Bar, 유흥형태의 업소들이 대부분이다. 이근처에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이 있긴 하지만 가족들이 찾을만한곳이 많지 않다. 전체적으로 내수경기가 침체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대형음식점들을 운영하여 매출의 극대화를 도모하기보다는 마케팅이 받쳐줄수 있는 형태의 중소형의 점포로 운영하는것이 적절해 보인다.

 

 

이곳 상권은 타임월드 상권과 더불어 대전의 핵심상권중 하나지만 대부분의 점포가 포화상태에 있어서 보증금과 권리금, 월세를 고려하면 그다지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다. 수요는 있으나 그 수요가 공급에 비해 적은 경향도 있지만 다른 점포와 차별점이 없다면 비용만 들이고 결국에는 폐점하는 상당수의 업소와 동일한 길을 걷게 될것이다.

 

이 근처의 맛집 포스팅은 아래와 같다.

 

인삼어죽의 걸죽함이 좋아 (http://blog.daum.net/hitch/5472926)

'북어세상' 황태와 만나는 또하나의 소통 (http://blog.daum.net/hitch/5472292)

구이집에서 부대찌게로 때우다 (http://blog.daum.net/hitch/5473463)

품위있게 먹어보는 중국식 요리 (http://blog.daum.net/hitch/5473378)

'크라제버거' 이 가격으로 햄버거를 먹기에는 아쉽다 (http://blog.daum.net/hitch/5473355)

이렇게 시원한것도 없지비 '평양면옥' (http://blog.daum.net/hitch/5472663)

자꾸만 먹고 싶은 칼국수 '칼만사' (http://blog.daum.net/hitch/5472644)

간장게장 정식이 먹고싶을때 '우가촌' (http://blog.daum.net/hitch/5472609)

'해천탕' 몸이 좋아지는 요리 (http://blog.daum.net/hitch/5472430)

'무한사랑 김치찌개'무한한 찌개의 사랑 (http://blog.daum.net/hitch/5472361)

'대선칼국수' 50년 전통의 밀가루 (http://blog.daum.net/hitch/5472335)

개운한 국물에 우러난 시장과의 진솔한 간담회 (http://blog.daum.net/hitch/5472332)

선어회의 참맛 스시집 '아루' (http://blog.daum.net/hitch/5472140)

하나비 일식집의 생대구탕  (http://blog.daum.net/hitch/5472139)

 

유머 (휴대전화)

 

사장은 내가 휴대전화를 갖고 다니길 원했다. "만일 주말에 자네와 의논할 게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대답했다. "제 캐디가 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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