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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동의 예술촌에 가보면 가볼만한 예술인들의 집이 있습니다. 바로 만초라는곳으로 예술인들이 배고프지만 술한잔 하고 싶은 강렬한 의지만큼은 받아주겠다는 선술집같은 느낌이 드는곳입니다. 골목골목..이제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내쉬는 숨만큼이나 활기가 돌기 시작하는것 같습니다.
아마 창원이나 마산에 살고 있다면 이 거리를 자주 들를것 같은 예감이 드는곳입니다.
벽을 장식하고 있는 수많은 사진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마산, 창원 및 경상도 지방을 여러번 와서 그런지 익숙한 얼굴들이 사진속에서 보입니다. 예전모습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ㅎㅎㅎ
이곳의 기본반찬은 바로 고구마와 생땅콩입니다. 처음 들어오는사람들은 이곳의 안주가 조금 낯설게 느껴질수 있습니다.
이렇게 멸치도 나와주는군요.
블로거들과의 만남이 즐거운 자리입니다. 나이 드신분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런지 대화가 구성진 느낌이 듭니다.
고소한 두부도 한모쯤 나옵니다. 정말 고소한 느낌이..입안에서 향긋하게 감돕니다.
이야 경상도의 깍두기가 이정도 맛이라니..ㅎㅎ..술안주로 제격이군요. 자꾸 자꾸 술이 들어갑니다. 소맥도 그렇고 맥주도 그렇고 세월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니 무상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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