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다(1000)/영화평(공포)

다크 타이드, 할베리의 식인상어 영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7.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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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베리만을 믿고 만든 영화가 소리소문없이 제작되었다. 그런데 소리소문없이 사라졌다. DVD로도 만들기 아까울만큼의 수준인가?다운받아서 보는데도 조금..보기가 힘들었다. 할 베리라고 하면 흥행배우중에 하나련만 대본을 잘 읽어보지 않은 모양이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저런 몸매를 유지하는것을 보면 역시 할베리라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는 상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여름에 공포물이라고 부르기에는 무척이나 지루한 감이 있다. 상어를 촬영하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는 케이트와 촬영기사 그리고 안전요원이 같이 바닷속에 들어갔다가 안전요원이 상어에게 목숨을 잃으면서 바다속 상어와 인연을 끊고 산다.

 

 

 

관광이 먹을거리인 세상

 

점점 세계가 글로벌화된 기업이 많이 등장할수록 역설적으로 생산적인 일자리는 사라져가는것 같다. 일례로 중국이나 인도같은 국가는 선진국의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한 저렴한 제품만 생산을 해야 한다. 인구가 규모의 경제가 되지 않고 일찍이 선진국대열에 선 국가들은 고도화된 기술의 기업이 없는 이상 관광만이 먹을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케이티는 더이상 프리다이버로서 인생을 포기하고 관광객들을 상대로 투어상품가이드를 하게 된다. 그러던 중에 역시 돈이 문제가 되었던지 결국 억만장자의 꼬드김과 옛 남자친구에게 이끌려 위험한 일을 하게 된다.

 

 

당신의 인내심을 시험하는 영화

 

영화는 다큐형식을 띄고 있다. 게다가 할베리에게 거는 기대감과 더불어 상어가 등장하면서 옛날 그 무서웠던 상어시리즈를 생각하지만 어디서도 그런 흔적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영화의 완성도도 떨어지지만 기대하는 방향성자체가 틀렸다는 의미이다. 언제쯤 재미있어질까..기대하다가 그냥 짜증나면서 끝난다.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타운

 

짜증나는 억만장자 아버지와 아들이지만 케이프 타운은 한번쯤은 가볼만한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들의 돌출행동은 케이티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도 짜증나게 만든다. 결국 열받은 케이티는 깊은 바다로 가서 좌초되면서 생존을 걱정해야 한다.

 

나이답지 않은 멋진 몸매의 소유자 할 베리의 몸매를 보는 재미와 나름 남아프리카의 시원한 바다를 보는 재미를 제외하고는 인내심을 가지고 본다면 분명히 무언가 하나정도는 건질수 있을것이다. 그 무언가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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