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터라는 영화는 소리없이 개봉했다가 사라진 느낌이 강하다. 드웨인 존슨이 주연으로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주목된 관심은 정말 적었던것 같다.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결국은 복수극으로 끌어가는 느낌인데 은행을 털던 도중 함정에 빠져 동생을 잃고 감옥에 간 드라이버는 10년 복역 기간 동안 철저하게 복수를 꿈꾸면서 시작한다.
영화는 나름의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리려고 했으나 복수를 굼꾸는 드웨인 존슨이 너무나 어께에 힘이 들어가고 악역을 맡은 캐릭터의 성격의 모호함으로 인해서 영화의 전반적인 느낌은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킬링타임용 안방영화로서는 괜찮은 편이였던것 같다.
이 여성의 매력이 조금더 강조되었다면..좋을텐데
암살자의 연인으로 등장하는 저여인은 꽤 매력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변방으로 물러나서 연기한 느낌이 강하다. 영화는 깔끔한 복수극을 꿈꾸지만 무언가 악역의 색깔이 약했던 탓인지 드웨인 존슨을 제외하고 나머지 캐릭터는 너무나 허약해진것 같은 느낌이 든다. 사회의 눈따위는 생각도 안하고 복수를 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복수리스트외에는 자신의 목숨을 위협할지라도 죽이지 않는다. 비현실적인 설정속에 무리한 주인공의 오버액션은 현대의 람보가 되살아난 느낌이다.
빠르긴 빠른가?
영화의 제목은 빠르게 복수를 한다는 영화의 스토리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그다지 긴박하게 빠르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킬러와 형사를 넣어놓았지만 그다지 긴장감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총싸움은 그럴듯했지만 액션이나 스릴러 혹은 누군가 범인을 찾아가는 모습등이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던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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