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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균 동갑내기의 삶 포스팅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2. 1. 2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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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그거 참 힘든거더라라고 말하기에는 짦은 인생을 살았다. 누구나 흉내낼수 없는 삶이라는것은 결국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살아온것이 딱 신하균만큼 살아본것 같다. 누군가를 대상으로 포스팅하는것은 처음인것 같다 게다가 연예인이라니... 연예인과 만남 이런거나 친분따위를 말하기에는 내가 가진 자존감이 너무 세기 때문이기도 한 듯하다. 

 

게다가 연예인이라는것은 내 스타일에도 맞지 않았지만 브레인의 신하균은 포스팅을 하게끔 만들정도로 나를 자극시킨듯 하다. 하균앓이라는 신조어(?)를 남기면서 막을 내린 브레인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한국드라마인것 같다. 신하균은 지민이의 식객의 성격상 시사회등에 등에 초대받아서 지근거리에서 만나본 연예인중 하나이다. 

 

별다른감흥도 없었지만 드라마 하나에 사람의 몰입감이 이정도라는것은 정말 재미있다. 1974년생 호랑이띠..그것도 동갑내기라는것은 처음 알았다. 나보다 어릴줄 알았것만 이제야 알았다는것은 참으로 웃기다. 역시 사람은 관리를 받아야 된다는 생각도 드는것은 왜일까?   

 

삶이란 무엇인가?   

 

누군가는 연예인의 삶을 살아가고 누군가는 그냥 일반인의 삶을 살아간다. 돈을 조금더 벌고 사는 연예인의 삶이 훌륭하고 적당하게 월급을 받아가는 직장인의 삶은 조금더 뒤떨어지는것일까? 돈의 잣대로 본다면 이 사회에서 패자들은 너무나 많지 않을까? 승자와 패자를 가로지르는것이 돈이라면 세상은 삭막해지는것을 떠나 모든 규칙이 무너저 버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정신적인 고고함같은것이 퇴색되어진 이세상에서 떡검이나 돈받는 경찰, 권력에 붙은 판사들이 나오는것이 당연한것 같다.       

 

 

갑자기 신하균이 좋아진걸까? 

 

쓸데없이 동갑을 강조하고 싶은 생각따위는 없다. 하나의 인간으로 같은 세월을 살아온 다른 인간과 얼마나 다른 삶을 살았던것일까를 고민해보고 싶었다. 신하균이 브레인에서 보여준 연기는 내 내면의 아픈구석을 찔럿기 때문에 의미가 있었다. 신하균이 살아왔던 인생이 어떠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른다. 나름 탄탄대로를 타지 않았을까? 경쟁이 극대화된 연예계에서 살아남았다는것은 그만의 방법이 있었을것이다.   

 

성공을 바라보는 삶

 

나도 성공하고 싶지만 바람직한 방법으로 돈을 벌고 싶다. 법이라는것이 참 구멍이 많아서 항상 정당한 방법이 돈을 버는것은 아니다. 특히 학력과 인맥, 후광이 가진 힘을 넘어서는것은 한국사회에는 불가능에 가까울수도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온갖 타이틀을 가지고 국내로 들어온다. 그것도 듣도보도 못한 수식어구를 붙여서 말이다. 우리는 과거 중국을 대국으로 섬기고 살아왔던 그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것 같다. 

 

브레인에서 신하균은 자신 몸하나만을 가지고 성공을 잡고 싶어하는 캐릭터이다. 나 역시 그런듯 하지만 길고 먼 인생의 행로에서 내마음대로 될지는 잘 모르겠지만 우선은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하고 살아간다. 일부 블로거처럼 수익공개같은 자본주의의 어두운 짓거리(?)는 별로 하고 싶지는 않다.

 

 

자신감과 자만심은 엄연히 다르다. 자신감은 말그대로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의 노력과 실력을 기반으로 보여주는 인생의 모든일에 대한 대처능력을 겉으로 드러내는것이고 자만심은 딱히 남이 인정하기 힘든 그런 실력으로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거나 뽑내는 마음에 지나지 않는다. 즉 자신감은 일을 해결하는 능력을 보여주는것이고 자만심은 일을 해결하는것과 상관없이 자랑하는것에 불과한것이다.

 

신하균이 초반에 악역처럼 보이고 정이 없는 캐릭터처럼 보였으나 오히려 자신을 포장해왔던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솔직했기에 더 사랑을 받아왔던것 같다. 신하균이 하는 행동들이 미워보일수도 있지만 어찌하겠는가? 실력을 바탕으로 보여주는 사실인것을 말이다. 게다가 환자가 가진 병에 대한 통찰력까지 가지고 있다. 마치 하우스의 휴 로리같은 통찰력에 직접행동할 수있는 실력까지 가지고 있는 셈이다.

 

한 가지 분야로 10년쯤하면 그 세계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기 시작한다. 그것이 무엇이 되었던간에 사회가 원하는 직업이나 비즈니스라면 금상첨화겠지만 상당수의 사람들은 자신이 삶아지고 있는지 모르는 개구리처럼 우물안에서만 살아가려고 하는것 같다. 통찰력이라는것인 10년이상의 자신의 분야에서의 경력을 포함하여 다른분야 역시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책을 읽어보고 노력해야 조금생길수 있다. 나는 경제분야의 책은 머리아파서 싫어 혹은 이상하게 미국소설은 읽기 싫더라고, 혹은 잡지는 쓸데없는 내용만 가득해라는등의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면 빠르게 변하는 세상의 이슈를 따라가기 힘들것이다.

 

멀기도 가깝기도 한 길

 

나이드신분들은 모두 이야기 하는것이 있다. 인생 참 짦더라라는 것인데 그 짦은 인생에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 공부만 하고 그리고 직업을 가지고 자식을 키우는것이 전부라면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의 삶을 소모하는것이 아닌가? 매일 똑같은 삶 반복된 일상만을 추구하고 새롭게 얻어지는 지식같은것이 없다면 지나고 봤을때 별거 없는 삶을 살았다고 느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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