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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에 더 운치있는 절 '운문사'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1. 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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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에 돌아다니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1인이다. 그렇지만 어쩔수(?) 없이 다녀야 할때가 있다. 운문사의 기원은 신라 진흥원 21년 (560)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작갑사라 하였으며 원광국사, 설송대사가 중창을 거듭하여 수많은 수도승을 배출한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특히 절내에 수많은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서 가을에 오면 그 분위기가 더 좋다.

 

비오는날의 사진은 그 색채가 더 잘살아 있는듯한 느낌이 든다.

저도 나름 분위기 있는 여자라구요..이렇게 환하게 웃는것은 비오는 날이라도 나들이는 항상 즐겁다는 지민이

 

비가 와서 그런지 지민이가 추위를 타고 있다. 몸에 따뜻한 코코아라도 한잔 타주어야 될것 같다.

저 곳에서 코코아를 타서 지민이에게 가져다 주어야 되겠다. ㅎㅎㅎ

 

 

이곳은 운문사 입구 솔바람길부터 생태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어서 연인이나 가족들이 자연풍광을 감상하며 도보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직 추위가 덜 풀렸는지 지민이가 코코아를 다 먹을때까지 기다리고 있다.

 

 

 

 

 

 

비가 오는날 산등성이를 기점으로 구름이 휘감아 돌고 있는데 제법운치가 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적합한 관광지일듯 하다.

철퍽거리는 땅이지만 나름 돌아다닐만하다. 우산이 있어서 사진찍기가 영 불편한것은 아니지만 괜찮은듯 하다.

항상 아이의 표정은 천진난만한것 같다. 세상의 거짓이라는것에 대해 잘 모르는 나이 그러면서 누군가를 쉽게 믿는다는것은 세상이 거짓으로 뒤덮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천진난만한 표정만큼이나 세상의 근심이 사라지는듯한 느낌이 든다.

문틈으로 보이는 부처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황금상의 부처는 어느절에 가나 비슷한 모습이겠지만 절의 숫자만큼이나 표정도 다양한 듯 하다.

 

지민이가 홀로 경내를 돌아다니면서 가을을 보내는 비를 즐기고 있다. 신발이 젖고 있지만 그정도는 괜찮다는듯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곳 절은 상당히 큰 규모로 다양한 공간에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되 있어서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 즐겁게 하고 있다.

 

 

운문산은 운문사를 비롯하여 자연휴양림도 있고 군립공원도 위치하고 있어서 볼곳이 적지 않은편이다.이곳 근처에는 대구, 경산, 영천등의 식수를 공급하는 전국 최대규모의 상수원 전용댐도 위치해 있다.

 

이곳은 운문면 신원리 1789번지에 위치한곳으로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빠르게 지나면서 운문사의 분위기를 세세하게 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었으나 운문사의 고고한 흔적을 찾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라고 보여진다. 비가 오는날 우산을 써가면서 분위기를 모델로 찍어주느라 지민이가 고생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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