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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추억은 좋을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1. 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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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자라면 모두 갈줄 알았던 군대는 모두 가지는 않는것 같다. 그래도 대다수의 한국의 서민남성이라면 군대의 추억을 누구나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것 같다. 나 또한  이제는 오래된 추억을 가지고 있는 군대의 추억은 기차와 옛날 군대차들이다. 기차는 논산에서 출발해서 강원도 홍천까지 머나먼 길을 아주 천천히 갔던 기억만 남아 있다.

 

물론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오래된 기차는 아니였지만 지금은 찾아볼 수 없는 비둘기호같은 기차를 타고 갔던 기억이다. 더블백을 품에 안고 얼마나 불편한 자세로 땀을 뻘뻘흘려가면서 갔던가? ㅎㅎ

 

 

기차는 추억을 싣고라는 말이 기억될만큼 추억이 많았는데 요즘 KTX는 추억을 가지고 가기에는 너무나 빠르게 바깥풍경을 지나간다.

 

자 객실에는 저렇게 무지 불편한 나무의자가 준비되어 있다. 저의자를 타고 가다간 엉덩이에 딱딱함이 배겨서..온몸을 뒤틀었던 기억만 남아있을것 같다.

기관차의 역사는 생각보다 오래되었다. 과거 석탄으로 갔을때 최고의 속력을 올리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엔진을 개발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그냥 과거의 추억일뿐이다.

 

 

오..내가 정비하고 몰았떤 일부 차종과 정말 유사하다. 파워핸들도 아닐뿐더러 구조가 정말 단순하고 매번 정비를 해줘야 갈 수 있는 2와 1/2톤 트럭이다. ㅎㅎ..

엔진은 정말 단순하게 되어 있다. 그다지 손댈것이 없다. 대부분이 전자식으로 구성된 사제차량과 비교해보면 적어도 전자전에서는 별 영향을 받을것 같지는 않다.

 

당시에는 파격적이였던 탱크는 이제 잡고 잡히는 전쟁속에 지속적으로 진화를 해오고 있다. 안에 사람만 효과적으로 살상하는 폭탄도 수없이 개량되고 있으니 철갑안에 있다고 해서 안심할일도 아닌듯 하다.

저렇게 녹슨 탱크처럼 남자에게 있어서 군대란곳은 가끔씩은 생각나는 녹슨 기억일지도 모른다. 개인이 잘못해서 교도소등에 가지 않는 이상 억지로 갇혀서 하는 단체생활은 아마도 군대가 유일할듯 하다. 게다가 돈도 거의 받지 않고 생활한다. 물론 요즘에는 많이 올라갔다고 하지만 바깥사회에서 최저임금의 10%에나 미치는 금액일까?

 

의무라고 하기에 많은 희생이 따르는 군대의 추억은 누구에게나 떠들고 싶은 자랑(?)스런 애국에 대한 나름의 포장이라고 생각을 해본다. 현대사회에서 누가 국가를 위해 무언가를 하길 바라겠는가? 조금받더라도 공공근로라는 이름으로 지불받기를 원하는것이 현대사회의 모든 연령대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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