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경상도)

입에서 살살녹는 느끼한 삼가한우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1. 29.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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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촌이라는 한우집은 삼가한우로 유명한 이 지역의 음식점입니다. 식육식당이라는 이름의 이곳은 이름이 조금 거시기 하군요. ㅎㅎㅎ 암튼 한우 머그러 들어가봅니다. 이곳은 요즘 대도시에서도 유행하고 있는 정육점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곳입니다. 정육점의 형태로 운영하고 있는곳은 고기를 사서 구워먹는 방식입니다.

 

 

이곳의 주변도로는 협소해서 주차하려면 이면주차장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한우들의 땟갈이 좋아보입니다. 육색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근데 좀 먹다보면 느끼할것 같다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대부분 고기집이 그렇듯이 찬은 많지는 않지만 깔끔한 편입니다. 경상도가 대부분 짠맛이 강한것이 특정이기도 합니다.

 

 

자 한우를 맛나게 구워먹기 위해서는 이런 솥뚜껑같은것이 필요합니다.

얇게 저며진 부위부터 먹어보는데 금방 구워지기도 해서 먹는것이 순식간입니다.

당연히 이렇게 양념이 적당하게 베인 파저리도 준비합니다.

상추에 한점 얹고 파저리를 넣은 다음 마늘만 넣어주면 시식할 준비가 끝나는데 입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점점 느끼해지기 시작하면서 음료수가 없으면 더이상 먹는것을 진행하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미치기 시작하는군요 ㅎㅎ

자 이렇게 삼가한우의 육회도 접해보는데 양념향이 너무 강합니다. 흠 이지역의 육회는 이런식으로 내놓나를 생각해보게 하는데 비주얼만큼 만족스럽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소고기가 들어간 자작한 된장찌게입니다. 국물이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떠먹는맛은 조금 없습니다.

이제 한국에서 나름 유명하다는 한우산지는 다 돌아다녀본것 같습니다. ㅎㅎ..이곳 한우 품질이나 가격대비 만족할만한 수준이지만 지역색이 너무 강한것이 조금 흠이군요. 그리고 느끼해서 맥주나 음료수와 같이 먹어야 합니다.

 

△ 상호 : 삼우촌

△ 메뉴 : 등심 200g (20,000), 소생고기 200g (17,000), 소주물럭 250g (10,000), 소고기전골 소/대 (25,000/35,000)

△ 예약 : 055-932-7011 (010-5488-1976)

△ 주소 : 합천군 삼가면 일부리 813번지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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