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유성상권맛집

[대전맛집] 특이한 맛의 석쇠구이와 청국장의 삼오식당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7. 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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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오식당이라는 곳은 돼지 석쇠구이가 더 유명한곳인것 같습니다. 매우 허름한 건물의 외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오식당은 유성의 북적북적한 이면에 위치해 있어서 주소를 잘 찾아서 가시는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흔적처럼 오래된 음식의 내공을 자랑할것 같은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맛집을 올리고 나서 나름 많은 분들이 방문해주시기 때문에 좀 피곤하면 피곤한대로 귀찮으면 귀찮은대로 대강 포스팅하는 날이 있는데 지나치시지않고 지적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저를 채찍질 하는군요.

 

식당이라는것이 이렇게 허름한곳이 더 정감이 가는것은 당신이 나이를 먹었다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ㅎㅎ

 

이곳의 식사메뉴는 몇개 되지 않습니다. 된장지게, 청국장, 김치찌게, 돼지석쇠 이것뿐이 없는데 돼지석쇠는 너비아니같을수도 있고 고려시대부터 이어져온 맥적과 유사한 느낌이 될수도 있을듯 합니다.

두사람이 가면 청국장 하나와 석쇠구이하나를 주문하면 딱 적당합니다.

찬이 아주 조금 나옵니다. 절대로..반찬을 재활용하는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이야..맛집 블로거로 구차(?)하게 폰으로 찍었지마 그래도 총각김치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괜찮더군요. 요즘에는 집에서 총각김치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이제는 거의 식당에 가야 맛볼수 있습니다.

그것도 딱 세개나오지만 더 달라면 알아서 보충해줍니다.

이곳이 유명해진것은 바로 이 석쇠구이때문인것 같습니다. 전주의 에루화의 떡갈비나 광주에 비해서는 조금 부족한듯 하지만 이곳만의 장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떤 내용물이 들어가있는지는 모르지만 현대인에 입맛에는 딱 적당해보이는것 같습니다.

전주나 부산의 떡갈비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대전에서 먹기로는 적당해 보입니다.

구수한 청국장도 한그릇 먹어야 점심 잘먹어야 된다는 느낌이 듭니다.

청국장이 더 유명한집인지 돼지 석쇠구이가 더 유명한지는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아무래도 이 청국장쪽에 무게감을 더 실어주는것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ㅎㅎ

건강식으로 먹는 청국장과 돼지석쇠구이입니다.

일요일에 포스팅되는것이라 조금 내용이 부실했는데 다시 보강했습니다.

관저동에서 사시는 분 노은동에서 사시는분까지 이곳을 찾아가서 먹는다고 하니 가격대비 만족감이 높은곳이라고 보여지네요. 

요즘은 식재료가 올라가는것과 상관없이 무조건 가격을 올리는 음식점이 많습니다. 인플레 기대심리라고도 하죠. 덕분에 대다수의 직장인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지고 있는데 이런 착한음식점들이 많이 오래 유지되었으면 합니다.  

 

△ 상호 : 삼오식당

△ 메뉴 :  청국장 (5,000), 된장찌게 (5,000), 돼지석쇠구이 (8,000)

△ 예약 : 042-822-1876

△ 주소 : 대전 유성구 봉명동 562-4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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