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이라는 의미는 상당히 큰 편이다. 세계적으로 보호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하는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얼마전에 나온책인 '하찮은 인간 호포 라피엔스'에서는 ‘만물의 영장’이라 불리며 모든 생물체 위에 군림해온 인간의 흔적들도 그저 그런 결과물이라고 말하고 있는듯 하다.
그래도 세계문화유산이나 화순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보기로 하자 . 이곳은 고창, 강화 유적지와 함께 2000년 12월 2일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이는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해 보호받아야할 자연 유적지의 보편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고인돌이란 선돌, 열석, 환상열석, 돌널무덤과 함께 거석문화의 일종으로 납작한 판석이나 괴석형 덩이돌 밑에 돌을 고여 지상에 드러나 있는 고여있는 돌이라는 뜻의 지석묘를 우리말로 표현한것이다.
이곳이 바로 화순고인돌 유적지의 입구로 국가사적 제 410호 지정되어 있으며 2,000~3,000년전 무덤과 장례의식의 기념물이 있다.
이곳은 고인돌 선사마을로 아이들이나 가족이 와서 선사시대의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곳이다.
이곳에 올라가서 외부에서 들어오는 적들을 관찰했으리라 추측을 해본다.
지민이도 선사시대 생활을 한번 느껴볼겸 올라가보고 있다.
이곳에서 한가족이 살았으리라 생각되는데 아마 전기가 없어서 매우 어둡게 생활을 했을것이다. 당연한 말을 ㅡ.ㅡ...
관청바위 고인돌 군은 관청바위 주변에 많은 암석들이 흩어져 있으며 절터의 흔적도 보인다고 한다. 관청 바위 아래 대형 고인돌들이 밀집되어 있어 효산리 고인돌을 대표한다.
지민이 옆에 있는것은 아마 달바위 고인돌로 보이는데 기반식 고인돌로서 큰 고인돌 주변에 작은것들이 열지어 있다. 주로 혈연집단의 묘역을 상징하는 기념물을 의미한다.
지민이 힘이 저정도이다. 저 큰 고인돌을 들겠다고 저기서 저러고 있다.
고인돌 공원에는 이렇게 저수지도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한 수영장(?)을 대신할수는 있으나 씻고 말릴곳이 없고 주변사람들의 제지가 있을수 있으니 참고 바란다.
기반식 고인돌으로 핑매바위 고인돌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고인돌로 '핑매'는 순 우리말로 던지다라는 의미이다. 이 고인돌의 무게는 무려 200톤이 넘는다.
지민이도 고인돌을 구경하고 있다. 이곳은 고인돌 덮개돌을 떼어낸 채석장이 함께 존재해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알 수 있다.
자 이렇게 언덕을 넘어오면 민속마을도 있다. 이곳은 바로 대신리 발굴지로 선사시대의 장례문화를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무덤방이 있다. 돌칼, 화살촉, 토기등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
아마 이곳에서는 숙박도 할수 있을것 같긴 한데 물어보지는 못했다.
이곳에서의 출토유물은 죽은 사람을 위해 특별히 부장한 가락바퀴와 붉은간토기편 등이 무덤방 안에서 출토되었고, 무덤방 주변에서는 간돌검편, 돌화살촉, 돌끌, 턱자귀, 갈돌과 갈판 등이 출토되었다.
지민이도 천천히 돌아다니며 발굴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이 유적의 연대는 목탄으로 분석한 방사성탄소 연대와 토기로 분석한 열발광 연대측정에 의해 지금부터 2,500년에서 2,700년 사이에 축조되었음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을 바로 근거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지민이도 어느정도 돌아봤는지 사진을 찍고 나가려고 하고 있다.
이곳 고인돌 유적지는 효산리와 대신리에 걸쳐 있는데 효산리는 1,124개의 석재중 고인돌은 277기가 있으며 대신리는 3,543개의 석재 중 고인돌은 319개이며 계곡을 따라 모두 6개군으로 나뉘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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