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고향의 품같은 섬진강은 마치 바다같은 강이라는 느낌이 드는곳이다.
섬진강의 주변에 위치한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나신 ‘토지’ 박경리 작가의 배경지이다. 이곳은 평사리공원에서 출발하여 악양들판, 동정호, 고소성, 최참판댁, 조씨고택, 취간림, 악양루를 거쳐 화개장터까지 이르는 18km로 다섯 시간이 소요되는 코스의 출발점이다.
하동야생차문화축제 방향으로 가다보면 섬진강 중에서 모래밭이 가장 넒다는 ‘평사리공원’이 나온다. 섬진강 둔치에 위치한 이곳은 드넓은 모래밭이 한눈에 들어온다.
평사리가 알려진 것은 아시다시피 소설 <토지>이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대지주 최씨 가문의 4대에 걸친 비극적 사건을 다룬 소설 <토지>는 허구를 실재로 만든 힘을 가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재첩을 잡기 위한 배가 여기저기 눈에 띄인다. 섬진강과 은빛모래를 배경으로 조용하게 야생녹차를 한잔마시면 이 섬진강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에 위치한 '평사리공원'은 하동읍과 구례구간의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하동 그린 꽃 가꾸기 사업으로 조성한 공원으로 공원 주변에 조선시대에 축성한 고소성과 박경리 선생의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최참판댁이있다.
이날 바람이 적지 않게 부는 날이어서 지민이가 모자를 쓰고 다녔는데 역시 평사리공원을 배경으로 한 장 찍었다.
평사리 공원에서 화개장터로 가다보면 길가에 배를 파는 마을이나 문구가 있는데 이곳의 배를 ‘난지배’라 한다. 동내가 신기리 난지마을이며 일년 내내 배를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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