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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진굴항을 갈때마다 느끼는것이지만 수백년전에 이곳에서 어떤 광경이 펼쳐졌을까라는 물음표이다.
대방진 굴항은 고려시대에 우리나라 연안을 빈번히 침범하던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해 설치한 구라량의 진영이 있던 곳이다.
그 뒤 구라량이 폐쇠되어 쇠퇴했던 것을 조선 순조(재위1801∼1834) 때 진주 병마절도사가 진주목 관하의 창선도와 적량첨사와의 군사적 연락을 위해, 둑을 쌓아 굴항을 만든 것이다. 당시에는 300여 명의 상비군과 전함 2척을 상주시켜 병선의 정박지로 삼고 왜구를 방어하였다.
이 대방진 굴항을 쌓기 위하여 진주목 관하 73개면에서 수천명이 동원되어 1820년경에 완공하였다고 전한다.
지민이가 저곳을 걸어내려가더니 V로..자신을 찍어달라고 하고 있다.
물도 맑고 사람의 인적도 없어서 주변을 거닐면 그냥 분위기가 좋다. 누구랑 걸어도 그림이 될만한 곳이다.
막 떠온 회를 이곳에 앉아서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본래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회는 별로 안좋아하는편인데 이곳의 회는 정말 맛있다..그냥 아무거에나 찍어먹어도 맛있는 회맛..정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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