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회는 제주도가 최고 '만선식당'

제주도를 가면 꼭 먹어야 할것중에 하나가 바로 고등어회입니다. 모슬포항에는 맛집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만선식당은 약간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곳입니다. 만선식당에서는 고등어회의 궁합을 제대로 보여주는 맛집이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고등어회는 고등어가 신선해야 합니다. 특히 다양한 맛을 보기 위해서는 고등어의 수급이 원활해야 합니다.

 

 

만선식당은 올레 10길 마지막에 위치해 있어서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 만선이라는말이 어부에게는 참 듣기 좋은말중 하나입니다.

방어입니다. 기름기가 많아서 다양한 소스와 함께 싸먹어야 맛이 있습니다.

고소한 멸치튀김이 올라옵니다. 이곳 모슬포항은 멜국이 참 유명합니다. 멜국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에서 멸치와 얼갈이배추 등을 넣고 끓인 국. ‘멜’이란 멸치의 제주 방언으로 보통의 조림용 멸치보다는 큰 종류를 가리킵니다.

제주도의 음식점들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이 브로콜리가 거의 나옵니다. 녹색을 띠는 2년생 허브이자 식재료인 브로콜리는 몸에도 좋다고 합니다.

모자반이라네요..ㅎㅎ 마파도에서는 톳을 넣은 짜장면이 유명합니다. 톳은 겨울에 자라기 시작하여 이듬해 봄이 되면 30~100㎝까지 자랍니다. 마산·진해·창원·거제에서는 ‘톳나물’이라 하며, 고창에서는 ‘따시래기’,'뚥배기’등으로 부릅니다. 제주지역에서는 ‘톨’이라 합니다.

 

멸치튀김을 한입 베어물어봤습니다. 고소하면서도 바다의 향이 느껴지네요.

오분작회도 나옵니다. 모두들 이 오분작을 떼는데 고생을 하는군요. ㅎㅎ..그래도 떼는 만큼 맛도 있습니다.

오랫동안 살아 있습니다. 소주 한잔이 달콤하기만 한 안주입니다.

자 오분작을 가져와서 한번 쳐다봅니다. 꼬독꼬독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입니다.

잘 떼어내서 초고추장을 발라보았습니다.

이곳은 서비스로 고기산적이 한꼬치가 나옵니다. 기름기가 쏙빠져서 쫄깃하니 제주도의 고기의 참맛을 볼 수 있습니다.

오뎅국이 나옵니다. 따뜻한 국물이 그리울때입니다.

이것은 바로 고등어회를 먹을때 싸서 먹는 소스입니다. 새콤하면서도 느끼한 고등어회의 기름기를 중화시켜줍니다.

바로 이 제주도밥으로 만든 밥이 없으면 고등어회도 반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윤기가 좔좔흐르는 고등어회는 육지에서도 가끔 즐길수 있지만 이렇게 제주도에서만 신선한 고등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고등어의 땟깔이 보이시나요? 기름기가 좔좔 흐르는 가운데 살짝 선홍빛의 피하지방과 고등어의 은빛껍질이 보입니다.

 

 

 

 

고등어는 이렇게 쌈장만 찍어서 먹어봐도 고소하면서 쫄깃한 맛이 그대로 나옵니다. 역시 제주도에서 먹는 고등어는 정말 맛있는것 같습니다.

특히 만선식당의 소스는 밥과 마늘, 고추, 그리고 특제양념을 넣고 김에 싸서 먹으면 다양하고 복합적인 고등어의 맛을 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구성을 통해서 고등어가 더 맛있게 느껴지는 만선식당의 고등어회입니다.

조금 부족한 것 같아서 방어회도 주문합니다. 방어회도 고등어회와 같이 기름기가 아주 풍부한 생선입니다. 바꿔 말하면 그냥 이것만 먹기에는 느끼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방어회도 다양한 구성을 통해서 싸서 먹을수 있습니다. 고등어회정도는 아니더라도 방어회도 싸서 먹을만 하군요.

방어회 매운탕도 나옵니다. 역시 기름기가 많다는것이 방어회 매운탕의 특징입니다.

 

살이 정말 많습니다. 기존 광어 매운탕이나 우럭 매운탕등에 비해서는 발라 먹을살이 많은편입니다.

방어매운탕에 알이 들어가 있습니다. 역시 생선알은 정말 고소하면서도 쫀득쫀득합니다.

 

 

△ 상호 : 만선식당

△ 메뉴 : 고등어회 대/소 (45,000/35,000), 고등어조립 대/소 (25,000/20,00), 고등어구이 (10,000), 갈치조림 대/소 (40,000/30,000), 돼지산적 1줄 (3,000), 전복추가 6개 (10,000), 매운탕 1인 (7,000), 매운탕 (20,000), 동태치게 (20,000), 방어, 희라스 1인분 (10,000)

△ 예약 : 064-794-6300

△ 주소 :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770-50

△ 주차 : 전면주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