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자동차시승기

아우디 A3 유럽 서민들의 해치백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1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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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일명 서민차라고 별칭이 붙는 차들이 있다. 서민이라는 별칭이 붙는데에는 나름 퀄러티는 있지만 고급적이라고 보기에는 무언가 부족한듯한 한국사람들의 의식의 공통점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ㅎㅎ..어떤 분들은 그랜저 시리즈를 서민1호라고 붙이기도 하고 SM5, SM7을 서민5호, 서민7호로 불리기도 한다.  

 

아무튼 아우디 A3는 독일이나 유럽 서민들의 차임에는 분명한듯 하다. 물론 국내에서는 그다지 저렴하지 않은 가격덕분에 좋은차(?)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 모델은 아우디의 엔트리 모델중 하나로 A4와 더불어 세계에서는 인기차종중 하나이다.

 

제조사  아우디
차   종  준중형
외   관  해치백
연   비  11.6km/ℓ ~ 22.2km/ℓ (1~3등급) 
배기량  1,798cc ~ 1,984cc
경쟁차  2011 폭스바겐 골프 | 2010 닷지 캘리버 | 2010 볼보 C30 | 2010 토요타 프리우스 | 2010 폭스바겐 골프 | 2010 푸조 308 해치백 | 2009 벤츠 B클래스 | 2008 크라이슬러 PT크루저

 

저 희번덕한 헤드라이트(LED 램프와 통합된 제논플러스 헤드램프) 를 보고 있노라면 아우디의 매력에 푹빠질수 밖에없는 자신을 발견하곤 한다. A3는 1996년에 탄생했는데 프리미엄 컴펙트카 세그먼트를 지향하고 있다. 디자인은 정말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을정도로 간결하면서도 강렬하다. 특히 이 모델은 십수년동안 2번밖에 모델체인지가 되지 않았다.

해치백은 한국에서는 마치 화물차같다는 인상때문인지 많이 팔리지는 않지만 유럽에서는 인기있는 차종중 하나로 특히 이 모델은 일반 한국의 해치백과 달리 정말 세련되었다. 이 모델은 그렇기 때문에 수입차치고 인기도 많은모델에 속한다. 특히 2.0엔진에 200마력의 심장은 제로백도 6.9초에 불과할정도로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A3의 장점은 과연 무엇일까? 바로 A5모델보다는 작지만 강렬함을 가지고 있고 작은TT보다는 편한 내부공간은 이모델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 모델의 경우 북미의 SULEV기준을 충족할 정도의 친환경 모델이다.

A3의 앞모습을 보니 범퍼와 전면의 대형 싱글프레임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는것도 사실이다.

아우디 라인업중에 가장 작은 콤팩트 해치백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알차게 만들어졌다. 한국 준중형, 중형을 가르는 기준과 다른 유렵인들의 시각을 느낄수 있다. 휠베이스는 2,758mm로 크지는 않은편이나 실제 안에 타보면 공간이 작다고 느껴지지는 않은편이다.

지민이는 그사이 아우디 어린이용 자전거를 타고 있다. 자전거도 운전하게끔 만드는 아우디의 디자인 실력에 찬사를 보낸다.

휠은 휠하우스를 꽉 채울정도의 느낌은 아니지만 깔끔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은 묻어나온다.

 

아우디는 뒷테도 이쁘다. 아우디의 마크가 심플하면서도 간결해보이고 뒤 후미등도 깔끔한 디자인이 그대로 드러난다.

운전석을 보면 아우디 특유의 럭셔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 했다. 공기 토출구와 라이트 스위치, 센터 콘솔 등에는 알루미늄 룩을 적용해 모던함을 강조한것이 특징이다.

계기판은 고휘도 화이트 디스플레이로 구성돼 선명함을 높여준다

A3에는 2000cc 가솔린 직분사 TFSI 엔진이 장착됐으며 최고출력 200마력, 최대토크 28.6kg·m, 최고속도는 210km/h에 달한다.

 

 

실내 디자인은 깔끔하면서도 다이나믹한데 상단에 배치된 네 개의 원형 에어벤트는 아우디 A3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해치백 세단은 조용하게 타는 차라고 누가 그러던가? 실내 디자인은 수동을 연상시키는데 막 밟고 싶어진다는 확실한 파워를 느끼게 한다. 물론 다른 평들을 보면 초반에 치고 나가는 느낌은 조금 늦은듯 하다.

검은색 무광의 일관된 모습은 이 차량의 느낌을 하나로 이어주는 느낌이다.

6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자동변속기는 부드러움과 터프함을 함께 지니고 있다는 평이 많다.

조수석에도 심플함 그 자체이다. 어디 군더더기가 하나 없을것 같은 실내 인테리어의 요약이라고 할라나?

실제 이차를 타보면 모든 시트의 높낮이나 전후 이동은 수동으로 하는 배려(?)가 있다. 그렇지 않아도 이정도 차량만 되더라도 자동으로 되는 국산차가 많은것을 보면 조금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실제 아우디 A3에 앉아서 바라보는 전경은 시원한 느낌이 든다. 답답함을 느끼기에 앞쪽의 공간은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뒷좌석에 앉아보면 중형에 비해 약간 좁다라는 느낌이 들지만 준중형 모델에 비해 좁지는 않다고 느껴진다. 시트는 30 : 70 분할 폴딩시트로 어깨부분의 손잡이를 당기면 가볍게 젖혀진다. 이렇게해서 얻을 수 있는 공간이 1,100리터다

 

공조기와 센터페시아 자체도 심플하면서도 선의 단순함이 더욱더 매력적이라고 느껴진다.

뒷좌석에 앉아서도 썬루프가 있는 A3의 앞공간은 탁 트인듯한 느낌이 든다. 썬루프와 전면의 유리탕이 시원하게 연결되어 있는 착시현상도 느껴지게 한다.

 

1996년 처음 출시된 A3는 프리미엄 콤팩트카 세그먼트를 만들며 현재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190만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한다. 아우디 A3 역시 중고차가치가 신차대비 80%를 넘으며 높게 나타났는데, 중고차가격은 3,200만원이었다는데 그만큼 인기도 많고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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