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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폭설이 너무 좋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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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고려도 많이 해야되고 직장도 가야되고 농촌에서 하우스를 하시는 분들은 폭설이 반갑지 않을겁니다. 그런데 그런걱정을 안해도 되는 지민이는 폭설이 내리면 너무 좋아합니다.

 

눈만 오면 썰매를 탈수 있기 때문이죠. 눈이 많이 온날은 제가 조금 힘들어지는 날입니다.  

 

앞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폭설이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건너편에 가서 썰매만 재미있게 타면 됩니다. 스키장에서 눈썰매를 즐길수도 있으나 거기까지 가는 비용이나 여러 번잡한 준비를 생각해보면 폭설이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ㅎㅎ

저쪽을 바라봐도 눈이 정말 많이 내렸습니다. 폭설다음에 찾아온 저렴한(?) 온도는 밖을 나가기 싫게 만듭니다.

제가 입던 보드복과 보드장갑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눈썰매를 하나 타려고 해도 완벽한 보온이 되어야 더 즐겁게 탈 수 있습니다.

지민이가 아직 감기가 떨어지지 않았지만 이런 눈이 또 언제올까라는 생각에 지민이도 조릅니다.

이렇게 타면 정말 즐겁습니다. 지민이만의 썰매타기 방법..

보도블럭쪽으로 가도 누가 눈을 치우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눈이 그대로 있습니다. 게다가 이곳은 그다지 사람들의 왕래가 많은곳이 아니라서 푹신한 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지민이가 감기기운이 있긴 하지만 오래간만에 기회(?)를 놓칠수 없다는 지민이의 강력한 요구덕분에 무장을 하고 나왔습니다.

이제 해가 저무니까 산에서 내려와서 보도블럭에서 눈썰매를 타고 있습니다. 줄이 조금더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듭니다.

뒤의 배경이 안보일정도로 정말 열심이 뛰었습니다. 지민이를 위해서...

 

지민이를 생각하면 폭설이 때론 반갑고 즐겁기도 한데 회사도 가야 되고 할일도 해야 되고 각종 사건사고를 야기시키는 폭설은 동심이 가득한 어린아이들에게만 정말 반가울겁니다. 아 그리고 예전의 저처럼 스노우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폭설은 스키장을 꼭 가게 하는 좋은 기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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