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전민동상권 맛집

2년에 한번만 먹어야되는 팥칼국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26. 06:30
728x90
반응형

팥칼국수는 생각만해도..한번쯤은 먹어보고 싶다는 느낌을 받게 합니다. 이곳은 연구단지 중앙부분에 위치한 곳이라서 많은 사람들이 오며가며 지나쳐가는 곳입니다. 우리떡연구실이라는 이집은 메인메뉴는 당연히 떡입니다. 서울에서는 떡만으로 식사를 하는곳도 있다지만 대전은 그런 형태의 음식점이 자리잡기에는 칼국수라는 막강한 적이 있습니다. ㅎ

 

우연히 지나가다가 팥칼국수를 한다는것을 보고 그냥 들어가봅니다. 팥이라는것이 원래 귀신을 몰아낸다는 특징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팥칼국수도 많은 분들에게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느끼한 팥칼국수의 느끼함을 달래줄 한가지는 바로 이 동치미뿐입니다. 그래도 부족한듯 합니다. 열무김치가 듬뿍있었다면 훨씬 나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설탕과 소금은 자신의 선호도에 따라서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팥칼국수가 드디어 나왔습니다. 이곳의 칼국수는 직접 빚은 칼국수를 넣었습니다. 첫 인상은 듬뿍 담긴 팥색깔이 무언가 먹음직스러워보이기도 하고..배속이 든든해질것 같은 기대감도 듭니다.

그런데..몇 젓가락 먹으면서 점점...내가 기대했던 맛이 이거였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합니다. 팥이라는것으로 만든 음식은 1년에 한번 혹은 2년에 한번정도 먹으면 딱 적당하는 생각이 뇌리를 스칩니다.

물론 팥칼국수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을테니 이곳은 추천할만 합니다. 정성으로 하는집 같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저같이 팥으로 만든음식을 많이 접해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조금 느끼할수도 있습니다. ㅎㅎ

 

△ 상호 : 기품

△ 메뉴 : 팥칼국수 (6,000)

△ 예약문의 : 042-863-6767

△ 주소 : 대전 유성구 전민동 297-11

△ 주차 : 이면도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