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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여자들이 매운갈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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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분들이 매운갈비를 많이 좋아하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대전에서 영희네나 박가네가 돈을 많이 벌고 있기도 하죠. ㅎㅎ..그냥 맵기만 해서는 안되고 매운가운데 고기의 질도 보장되어야 합니다. 대전 동구에서 여성분들의 수요를 이곳에서 처리하고 있는듯 합니다.

 

전 이번이 두번째 였지만 그냥 그런듯한 느낌이 듭니다. 원래 고기를 많이 좋아하지도 않지만 등갈비가 생각만큼 고기의 양도 많지 않고 빨리 질리기 때문인듯 하네요. 그래도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곳입니다.

 

 

갈비와 신나는 만남이 저 건너편에 희미하게 보입니다. 등갈비 전용 그리고 매운 양푼이가 잘팔리는 집입니다.

매운맛에는 역시 쿨피스가 제격인듯 합니다. 유산균이 살아있다는 쿨피는 제가 어릴때 어머니가 자주사주셨던 우리집 전용 음료수였습니다. 어릴때는 맛있었는데 커서는 안먹게 되는군요. 1980년에 출시되어서 지금까지 31년이나 된 음료수이군요.

찬은 특이한것은 없습니다. 김치와 두부, 오이가 전부입니다.

 

나온 매운양푼갈비찜입니다. 겉에 뿌려져 있는 가는 고추가루가 이집은 매우니까 조심해 하는 느낌을 전달합니다.

팔팔 끓기 시작하면 이제 먹을 준비가 된것입니다. 실제로 매운맛을 중화시키는것은 물보다 삼겹살같은 양념이 안되어 있는 단백질입니다. 금방 매운맛을 내는 요소를 분해하기 시작하죠.

자 등갈비와 당면을 빼놓은다음 고기와 함께 뜯어먹으면 매운맛이 그대로 베어 나옵니다. 등갈비는 닭갈비의 계륵과 같이 드는 수고에 비해서 주는 만족도는 낮은 고기 부위죠. ㅎㅎ

배불리 먹을 요량은 아니었느니 적당히 먹고 밥을 볶습니다. 매운 양념과 고기조금 그리고 양념이 한데 어우러지니 정말 먹음직해 보입니다.

이렇게 잘 비벼진 볶음밥을 김에 싸먹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한그릇 잘 담아놓고 먹다보면 매운맛때문에 호호거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박가네도 그렇게 영희네도 그렇고 공통점은 여자들이 정말 많다는겁니다. 여자들이 매운갈비를 좋아하는 이유는 바로 스트레스를 풀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은 매운음식을 먹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지는 않지만 여자들은 틀립니다. 수다와 매운맛으로 스트레스의 해소가 가능한 종족(?)이기 때문입니다. 남자들의 경우..담배 혹은 술이죠. ㅎㅎ

 

△ 상호 : 박가네

△ 메뉴 : 매운 양푼갈비찜 소/중/대 (18,000/23,000/28,000), 등갈비 석화구이 (21,000)

△ 예약문의 : 042-621-6219

△ 주소 : 대전 동구 가양동 416-11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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