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대전 동구 맛집

가오동에 먹을만한 참치집이 없다 '독도참치' (식객 293)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7. 6. 06:30
728x90
반응형

가오동에 갈일이 있어 들른곳입니다.

 가오동의 중심가에 가보면 참치집이 딱 두군데 있는것 같습니다.

이 주변에 사시는 분들이 참치를 별로 안좋아하시나? 라는 생각이 조금듭니다.

 헉...왠 독도참치 간판 밑에 기네스맥주가 있는가..하는 의구심이

실제 들어가보니 맥주집과 참치집이 양분해서 쓰고 있더군요.

이런..무언가 잘못 찾아왔다는 불안감이 엄습..

 참치집을 찾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스끼는 거의 저렴한 횟집수준의 스끼가 깔리기 시작합니다.

저..캘리포니아롤스런 저 스끼는 어찌나 단단하게 말아놓았는지 퍽퍽하군요.

 이집에서 가장 맛있었던것은 바로 이죽..하나라고 쩝

손이 안갈만한 스끼위주로 나옵니다. 

치즈도 아니구..그냥 마요네즈로 콘을 해주시니 참 좋네요. 

이런 이 튀김은 그냥 호프집에서 나와야 할 튀김입니다. 

 새뱅이탕인데 새뱅이탕도..밍밍할수 있구나를 알려줍니다.

새뱅이의 시원한 맛은 어디로 도망을간건지

그래도 참치는 괜찮을라나.

거의 냉동과 해동을 잘못해서 그런가 고소한것도 없고 씹히는 맛도 없는것이 금가루만이 참치를 돋보이게 합니다. 

퍽퍽한 참치살에 번쩍거리는 금가루만이.. 

 

 

그나마 이부위만이 먹을만 합니다. 

식감이 그나마 참치라는것을 알려주는군요. 

참치집은 대게 앞에 앉아서 먹는것이 아니라면 앉는 좌석도 중요합니다.

호프집에서 쓰는 의자와 테이블을 그대로 가져다 놓으니 엄청불편합니다.

호프집은 술마실때를 제외하고 대부분 의자에 기대있지만 참치의 경우 항상 테이블 위에 팔꿈치가 올라가게 됩니다.

의자는 낮은데 테이블은 높고..게다가 물잔은 위스키브랜드의 언더락잔으로 줍니다.

ㅡ.ㅡ...내가 참치집에 온건지 참치를 해서 내주는 호프집에 온건지..

참치의 품질도 그렇고 스끼도 에러고..전부 대박인 참치집. 

 

△ 상호 : 독도참치

△ 메뉴 : 기본 (19,000), 스페셜 (28,000), 로얄 (38,000), 골드 (50,000), VIP (70,000), 참치머리 (100,000)

△ 예약문의 : 042-284-5858

△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 600번지

△ 주차 : 이면도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