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경상도)

이 음식점은 점심에 160만원만 번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1. 2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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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가가 비싸다지만 갈비탕 한그릇에 8,000원이면 비싼편입니다.

그 비싸다는 서울도 8,000원정도인데 이집은 어떤 맛이길래 그럴까요?

명실상감한우는 지난주에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등산을 하고 나서 먹는 명실상감한우의 갈비탕도 괜찮은 수준입니다.

 

명실상감한우라는 음식점을 다시 찾아가보았습니다.

명실상감한우의 맛을 보기 위한 깍두기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양념된 고추입니다.

김치가 먹을만 하군요..

 

드디어 나온 갈비탕입니다. 대도시의 다른곳의 갈비탕과 다른점은 정말 한가득 나오네요.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정말 갈비탕이라는것을 보여주려는 것처럼 정말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한우가 생산되는 상주는 지형학적으로 넓은 들과 낙동강을 끼고 있어 농경 문화가 일찍부터 번창한 곡창지대라고 합니다. 상주에서 농경 한우 전성시대의 주역으로 상주한우를 '명실상감한우'로 브랜드화하여, 식육문화의 대표 지역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자하는 의도가 갈비탕에도 담겨 있습니다. 

이정도 되는 갈비탕의 고기가 6~7개정도는 덩어리로 들어가 있습니다.

2층에 올라가면 다양한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는데 한우가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나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우와 곶감이 유명하다는 상주가 한우의 고장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상주 한우는 곶감을 먹고 더욱 맛이 있어진것 같습니다.

상주에는 부농이 많이 있습니다. 왠만한 장정보다 나은 노동력 제공자였으며 농가의 부를 가늠하는 척도였는데 그 소가 상주에는 정말 많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소를 키우고 있습니다.

번식용 소는 방목하지만 비육용 소는 방묵하지 않고 축사 안에서 운동량을 제한해야 근육내 지방도 가 높아집니다.

혀위에서 녹아 불현듯 목구멍으로 사라진다는 그 육즙의 고기를 찾기 위해서 상주도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는듯 합니다. 소는 등급을 매길때 1번 요추를 끊어서 등심을 보고 결정하기 때문에 초음파로 미리 측정해 보면 근육 내 지방도(마블링)를 볼 수 있습니다.

 

명실상감한우도 내세우고 있는 1등급이라는 등급은 1992년부터 생겨났습니다. 수입 자유화로 고기가 대책없이 들어오자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 시작한 것인데 경쟁이 국내의 육류문화를 업그레이드 한거죠 ㅎ

 

△ 상호 : 명실상감한우

△ 메뉴 : 갈비탕 (8,000), 한우 1인분 (20,000~50,000)

△ 예약문의 : 054-531-9911

△ 주소 : 경북 상주시 헌신동 45-1

△ 주차 : 전면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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