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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를 아는것은 특권이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1. 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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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한국은 재테크의 열풍을 지나 살아 남기위해 혹은 기나긴 노년을 대비하기 위해 온갖 방법들이 난무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좋은 직장, 좋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 줄세우기만을 요구하는 기성세대의 권고는 이제 2010년 이후에는 더이상 유효하지가 않다. 이에 올해의 이슈를 정리해보고 경제개념을 아는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미국이 얼마전 양적완화 정책을 발표를 했는데 이는 결국 전세계의 경제를 다시 돌아올 수 없는 루비콘 강 너머로 보내는 느낌이 든다. 말이 6,000억달러의 규모지만 기축통화 달러가 가지고 있는 역할과 세계의 파급력을 생각하면 그 여파가 어떤식으로 다가오게 될지 매우 걱정스러울 수 밖에 없다. 국내 증시는 코스닥의 주가의 상승속도는 눈에 띄지 않지만 코스피는 미국의 2차 양적 완화정책으로 말미암아 실적과 상관없이 주가가 크게 올라가고 있다.

 

과거 1990년대 주식시장의 버블을 투기적 버블의 예로 들 수 있는데 지금처럼 양적 완화에 인한 혹은 투자자의 열광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가격이 상승되고 유지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경제는 버블과 붕괴가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시장의 기능을 회복하는 형태를 보이는데 문제는 버블의 혜택은 일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사람 혹은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가져가고 붕괴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재산이 없어지는데 있다.

 

1) 2010년의 글로벌 경제 

 

 

2009년 중반부터 회복세를 보였던 미국과 유럽의 경제는 2010년부터 주춤해지기 시작했다. 강력한 경기부양책과 금융 구제책을 내놓았지만 마치 몰핀을 맞은 환자들이 잠시 회복세를 보이는것처럼 회복의 기미를 보였으나 중병을 앓고 있는 사람처럼 부활하지 못하고 있다.

 

초기에는 각국 정책 당국의 국제공조 체제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것처럼 보였으나 결국 중국, 일본, 미국간 환율전쟁으로까지 비화되고 있고 출구전략이 시행되는것이 언제가 될 것인지 그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실제로 2009년의 G20 재무장관 및 정상회의에서는 궁제공조와 성급한 출구 전략으로 국제 금융시장의 혼란이 초래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를 하려고 했으나 2010년만 보더라도 회의의 논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듯 하다.

 

글로벌 경제의 문제점은 결국 고용의 질이 개선이 되지 않는 미국의 현실은 결국 전세계의 소비 1번지인 미국 내수시장의 위축을 가속시키고 있다. 2차 양적완화까지 실행되고 있지만 벌서 3차를 논의할정도로 주택시장의 회복도 더디고 기업의 유휴설비는 과다한 상태에 고용 악화로 소득이 감소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사태의 근저에는 부동산 시장의 금융화가 자리잡고 있다.

 

그럼 유럽과 일본의 사정은 어떨까? 유로 지역의 경우도 실업 증가와 은행대출 위축으로 내수회복도 힘든 상태이며 일본은 잃어버린 10년을 넘어 20년에 다가서고 있는 상태이지만 유로화 및 엔화 강세때문에 수출에 의존하여 성장하기도 힘든 상태이다. 그럼 결과적으로 중국이나 인도, 브라질등의 브릭스를 중심으로 한 신흥국의 실적은 나쁘지는 않지만 세계에서 가장 큰 소비시장인 미국과 유로시장에는 한참 못미칠 수 밖에 없다. 중국을 미국과 함께 G2라고도 부르지만 중국시장은 미국의 16%에 불과하다. 그나마 중국이라도 시장이 있으니까 G2라고 불리는것이다.

 

현재까지의 글로벌 경제에 현대 금융이 기여해온 성과는 상당한 수준이지만 금융위기를 계기로 금융이라는것이 권력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고 민생을 외면한채 고수익으로 자기 배만 불리고 고위험은 대다수의 서민에게 넘긴 것에 대한 제재는 당연할 수 밖에 없다.

 

앞으로 글로벌 경제에서는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서 해왔던 일관적인 방향을 틀어서 리스크 관리라는 관점으로 접근을 해야 한다.

 


2) 한국에서 열린 G20 

 

 

미국의 양적완화로 인해서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지만 정작 한국에서 열린 G20에서 강제성있는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특히 중산층이 무너진 미국의 경기는 상당히 취약한 상태인데 금융정책의 효과는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데 꼭 항생제를 맞으면 맞을수록 더 강한 항생제를 맞아야 살수 있는것처럼 더 많은 돈을 풀고 있다.

 

유럽의 중산층도 무너지고 미국의 중산층도 무너졌지만 개도국의 시장 또한 흘러들어간 과도한 유동성으로 인해 주식과 부동산이 망가지고 있다. 이제 막을 내린 G20의 결과를 보면 크게 세가지로 요약이 될 듯 하다.

 

첫번째로 G20 재무장관 회의에서 극적으로 합의를 보았다는 시장결정지향적으로 환율합의하였다고 했지만 극한적인 경상수지가 적자나 흑자가 나지 않도록 조정하기로 했다는데 결국 좋은게 좋은거다라는 결과와 비슷하다. 미국은 G20회의 직전에 양적 완화정책을 하면서 회의에서는 미국의 문제는 미국만의 문제는 아니다로 일관했으나 중국이 동의하지는 않았고 결국 경쟁적 평가 절하는 자제하는 수준에서 끝난듯 하다. 경상수지가 GDP대비 과도한 흑자가 나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비율을 넘길것 같으면 갑자기 모든 기업의 수출을 중단 시키는것이 과연 가능할까? 쉽지 않은 문제로 보여진다.

 

두번째로 IMF에 지분율이 신흥국에게로 이전되었는데 이는 미국이 선심쓰듯이 선물을 준것으로 가장 큰 영향력은 중국에게로 간것으로 보여진다. 우선 신흥국에 대한 대출조건이 완화되고 탄력대출제등으로 인해 가혹한 기존의 IMF의 처사는 줄어들것이라고 보여지는데 여기서 과거 한국이 IMF로 인해 가혹한 기억으로 인해 이 안건을 건의했다고 한다.

 

세번째는 거대 투자 은행들의 소위 선진 금융기법이라고 불리는 돈장난인 상품 운영을 조금 제재하자라는 방안인데 뚜껑을 열어보니 별다른 내용이 없어서 실효성에는 의문이 든다.

 

한국에서 아주 요란하게 광고하고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극적인 합의를 도출했다는 쇼에 가까운 기사와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뛰었다는 훈훈(?)한 소식까지 유명 일간지에서 광고를 했던 국제적인 행사이다. 결국 얻은것은 한국에서 G20회의를 하면 조용하고 깨끗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는 나라라는 것은 확실히 알았는데 확인되지 않는 경제효과나 지금의 환율전쟁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아직까지의 G20에서의 승자는 중국이라고 보여지는데 미국이 과연 패자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기축통화국으로써 얼마든지 돈을 찍어 금융과 대기업을 살리는 정책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 말이다.

 


3) 살아나지 않는 미국내수

 

G20이전 미국 경제는 금융 위기로 인한 심리적인 공황 상태는 다소 진정이 되었으나 미국의 내수는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G20를 기점으로 미국은 양적 완화를 전세계의 주요 국가에게 당위성을 인지시키고 부족해지는 미국 내수로 인해 맞게 될 소비 공황을 극복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약 8,000만명에 이르는 미국 베이비 붐세대들은 이제 은퇴할 나이에 이르렀는데 이는 결국 미국 내수의 부진으로 이어진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인의 소비활동이 가장 완성한 시기는 47세라고 한다. 한국도 비슷한데 보통 47세에는 돈도 여유가 많은 세대로 이를 기점으로 퇴직과 노후를 준비해야 되는 시기로 지출은 늘어나지만 소득이 감소되는것을 불안해 하는 시기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도 바로 이렇게 소비를 줄이고 근검절약을 하면서 경기 불황은 오게 된것이다.

 

과거 미국인들은 저축같은것은 생각하고 살지를 않았다. 얼마든지 기축통화국의 지위로 돈을 찍어낼 수 있을뿐더러 소비를 미덕으로 살아갔기 때문에 빚이 일반적인 일이 되었고 이들의 소비는 전세계의 호황을 이끌었던것도 사실이다. 반면에 일본의 국민들은 프라자 합의 이후 움츠려든 경제에 근검절약으로 최대한 살아남기 위한 소비를 하였고 이는 지금의 엔고현상을 부르고 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정점으로 2009년은 미국의 인구 소비곡선이 확연히 줄어드는것을 볼 수가 있는데 이는 결국 소비침체와 경기불황을 부르면서 실업률을 높이는 효과를 보게 된다. 즉 어떤 통화 완화정책이나 재정정책이라도 늙어가는 소비욕구를 자극하기에는 역부족일 수 밖에 없다. 마치 일반 금속을 금으로 바꿀수 있는 연금술이 현실로 될 가능성처럼 노인을 젊은이로 만들 기적의 신약이 발견된다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미국의 차세대 계층이 강력한 소비계층으로 성장하는 2020년대 초까지 미국내수는 더이상 전세계를 견인하는 성장역할을 하기 힘들것으로 보인다.

    

4) 수출기반의 한국경제

 

 

한국경제에서 환율이 영향을 얼마나 미칠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차손 문제와 주가하락이라는 두가지의 강력한 리스크가 있다고 하지만 환율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엄청나다.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무려(?) 0.25%인상을 단행했다. 매우 늦은 조치임에 틀림이 없지만 대다수의 서민들에게 영향을 주는 물가를 놔둘망정 수출기반의 한국경제의에 독이될 환율때문에 기준금리를 지금까지 유지해왔다. 

 

수출기반의 한국경제에서는 환율이 도미노처럼 파급효과를 내는것은 수출경쟁력 악화와 함께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원/달러 환율의 변동폭은 지난 2008년이후에 커지고 있는데 외국인투자자금의 유출입폭은 2010년에도 미국의 양적완화와 더불어 엄청나게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환율뿐만 아니라 석유는 금융자산화가 되어 가고 있고 원자재의 가격도 오르고 있는 형국이다.

 

한국의 수출경쟁력 강화에는 제품의 품질은 일부분을 차지하지만 원자재가격, 금리, 원화가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올리지 못한 저금리는 자금을 조달하기 쉽게 해주고 원화가치가 낮은 덕분에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은 높아졌으며, 원자재가격이 하락

했던 2008~2009년을 보면 원가 절감이 상당한 수준에서 가능했었다.

 

2011년 이후의 한국경제는 수출기반으로 극복했던 과거 경제위기와는 상황이 다를 수 밖에 없다. G20의 논의 결과가 구속력이 없더라도 한국이 의장국으로서의 입지가 무역흑자국으로서의 지위를 일정부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내수시장을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이는 대기업이 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형국이다. 수출기반으로 경쟁력이 별로 없는 각종 유통업을 내세우고 있는 대기업이 골목상권을 파고 들고 있는데 이는 변하고 있는 국제적인 환경변화에 따른 시나리오 경영의 결과이다. 특히 일부 건설업은 중소건설사들의 물건까지 노리고 있는데 이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도 하다.

 

 

5) 부채의 습격 

 

종합 주가지수가 1,900을 넘은 지금 한국경는 세계 경제와 반대로 순항중일까? 물론 일부 대기업은 강력한 정부 대책에 힘입어 순항중일지 모르지만 한국의 국민들의 체감경기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앞에서 말한 한국의 내수가 커지지 않는 이유는 바로 부동산 때문이기도 하다. 많은 전문가들이 말하는 자원부족의 문제와 일명 수요의 불균형의 문제로 인해 주택이 부족하다라는 주장을 하지만 대부분의 지가 상승은 개발 수요를 반영한 선취매의 유입때문에 발생한다. 여기에 투자적인 열풍과 관련이 없었던 중산층과 서민까지 끌어들이면서 갚을 생각이 없는 부채를 늘이면서 투자를 하게 되었다. 

 

결국 무리한 투자는 소비욕구의 축소를 부를 수 밖에 없고 대다수의 국내 소비로 먹고 사는 자영업자는 폐업의 길로 몰리고 대출이자를 감당할만큼 집값도 오르리라고 생각했던 대다수의 가계는 부채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은행이 손해보는것은 거의 없다. 

 

물가와 금리는 한국에서는 일정 수준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양날의 칼같은 존재이지만 한국은 현재 금리는 이제 물가에 걸맞는 상승기조를 유지할 수 밖에 없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도   경기 활성화를 위해 과도하게 뿌려댄 경기부양책과 제로금리 유지가 한계에 다다랐는데 이는 결국 금리 상승과 더불어 한국의 가정경제를 위협하게 될 것이다.


 6) 내가 알고 있는 경제상식

 

지금까지 대다수의 국민은 경제교육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그나마 줄세우기를 장려하면서 좋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목적고, 학벌이 좋은 대학을 거쳐 기득권에 들어가는것을 권장한다. 이도 저도 아닌 서민들은 그나마 공무원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수십대 일의 경쟁을 마다하지 않게 된다.

 

과연 경제적인 상식은 이 시대에서 의미가 있을까? 좋은 학벌을 가지고 좋은 직장이라는것은 결국 직장이라는 기준에 얽매이게 되는것이고 직장의 수익구조에 따라서 얼마든지 대체 가능성이 있는 존재가 된다는 의미이다. 베이비 붐 세대에 태어난 부모들은 보통 집부터 사라고 권하는데 그 이면에는 집없는 설움 그리고 1950년 한국전쟁을 겪으면서 집이라는것의 의미에 대한 과도한 애착의 결과이다. 정상적인 사회라면 부동산 같은 자산은 그 자체가 사람을 부자로 만들어주지 못하는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1990년대에서 2006년까지 부동산이라는 의미는 일반적인 사람이 얻을 수 있는 수익을 훨씬 뛰어넘는 상승률을 보인것은 사실이다.

 

부동산이라는 자산은 사람들이 얻을 수 있는 소득수준에서 가처분 소득 이상으로 올라간다면 그 사회는 결국 발전이 없는 사회이며 빈부격차는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커질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의 연예인들이 나와서 성공을 이야기 할때 부동산 투기를 제외하고는 할말이 없다는것은 그만큼 돈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인 기준이 왜곡되어 있다는것을 의미한다. 돈을 버는 한도내에서 열심이 아껴서 저축하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질까? 목숨을 연명하는것외에 어떠한 가치가 있을까?

 

한때 펀드, 채권, 주식같은 광풍이 몰아친적이 있었는데 주식의 경우 우량주 투자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수익, 고위험을 보고 투자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외줄타기 인생을 하면서 인생의 풍요로움을 논하는것 자체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증권사, 은행에서 권하는 펀드는 과연 우리에게 은행 수익 이상을 가져다 줄것인가? 각종 수수료, 이득, 운영의 리스크를 투자자에게 맡기고 나면 대부분의 펀드는 장기적으로 은행 수익률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7) 경제적인 자유는 생존의 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문제로 시작된 금융불안은 이제 2년이 지나갔다. 사상 초유의 위기에 대해 각 나라의 정책 당국은 강력하게 대응하기 시작했는데 환율전쟁이라고 불릴만큼 치열하기도 했고 통화를 확대하는 마약을 맞은 세계경제는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한것이 사실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의 서민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며 길어진 노후를 대비해야 한다. 기존의 직업적인 마인드로 살아남기 힘들다면 이제는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의 기본원칙을 알아야 하며 내 실생활에 접목하지 않는다면 경제의 여신은 나에게서 등을 돌리게 될 것이다.

 

부채라는 것은 좋은 부채가 있을수도 있고 나쁜부채가 있을 수도 있다. 흔히 말하는 일부 수익성 부동산의 부채는 세금이 붙지도 않으면서 수익을 가져다 줄수 있는 좋은 부채라고 볼 수 있으나 대부분의 아파트를 사면서 얻는 부채는 나쁜 부채이다. 누군가 그 부채를 넘어선 부채를 얻으면서 추가적인 부동산 거품이 생겨야 가능한 부채이니 말이다.

 

앞서서 다양한 글로벌 사례와 미국, 한국의 상황을 검토해보았다. 국가적으로 어떤 경제정책을 펴야 되는것을 말하고 싶은것이 아니라 과거 튜울립 광풍같이 대중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대다수의 서민을 파탄시킬 흐름에서는 빠져나오는 지혜가 필요하다는것이다.

 

한국은 이상 과거 경제적으로 고성장 국가가 아니며 국제적으로 소비의 활화산이 될 수출국가도 보이지 않을때 최소 10년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생존을 모색해야 될때가 온것이다. 은행에 돈을 저축하는것이 미덕인 시대는 지나가고 있으며 이는 통화량을 높이고 결국 저축한 자신의 구매력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게 된다.

 

우리 가진 자산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고 다 같이 패자가 되면서 기득권의 배만 불려주는 일반적인 상식의 틀을 깰 필요성이 있다. 금이나 은, 원유, 구리같은 실물 자산은 지금같이 통화 공급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가격이 오를 수 밖에 없다. 안전한 관리가 가능하다면 실물자산의 투자도 괜찮다. 또한 기업이라는것에 투자하는것이나 운영하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여러가지 지식이 많이 필요하므로 보통 중소기업이나 작게는 자영업으로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지금같이 국제적으로 환율 문제와 무역흑자에 대한 문제점이 불거질수록 내수에 돈이 돌아야 되는데 지금의 유동성은 대부분 국제 투기자본이라 내수가 커지려면 부동산 같은 부채의 근원이 되는 자산의 거품이 꺼져야 한다.

 

자신이 가진 지식이 가장 큰 자원이며 투자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그중에서 금융지식은 경제적인 안정을 누리는데 대단한 역할을 하게 될것이다. 누군가 뺐어 가거나 희석될 수 있는 자산은 결국 한순간에 사라질 수도 있지만 당신이 가진 지식은 영화 인셉션 같은 방법이 아니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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