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만나는 전주가맥

전주가맥은 보통 흉내만 낸곳이 많은데 제가 소개했던 전주의 유명한 가맥집인 전일갑오와 비슷한 황태와 양념장을 가진곳이 있어서 찾아가봤습니다.

 

봉봉가게맥주라는 촌스러운 이름의 이 가맥집은 월평동의 구석에 위치해 있습니다.

 

 외관은 그냥 가다가 지나쳐버릴정도로 인테리어는 거의 신경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그냥 외관은 골목길의 그냥 호프집같은 느낌

 원래 전주가맥은 스페셜 황태나 갑오징어입니다. 담백하면서도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독특합니다.

 이건...추억의 뻥튀기입니다. 앞에 두면 그냥 손이 가는 저렴한 안주중 하나죠.

 양념장입니다. 이게 없으면 가맥이라고 할수도 없을듯 합니다. 매콤하면서조 짭쪼름하고 그러면서도 계속 손이가게 만드는 안주의 훌륭한 동반자 역할을 합니다.

 황태는 보슬보슬하니 씹었을때의 그 고소함과 풍부한듯한 풍미는 한겨울 황태덕장에서 노력의 결실을 도심에서 맛볼 수가 있습니다.

신김치인데 제대로 숙성되었습니다. 매운듯하면서도 맵지 않고 코끝을 찡하게 하는 맛이 있으면서 깊은 맛이 전라도의 음식 그대로입니다. 오히려 황태보다 이것이 오늘의 주인공이 된것 같습니다.  

 

△ 상호 : 전주가맥

△ 메뉴 : 겉절이 두부김치 (12,000), 황태한마리 (10,000),  오징어/쥐포 (8,000), 골뱅이무침 (12,000), 소세지 야채볶음 (8,000), 오징어 볶음 (9,000), 순살치킨치즈볶음 (13,000), 계란말이 (10,000), 오뎅탕 (8,000)

△ 예약문의 : 042-471-0197

△ 주소 : 대전 서구 월평동

△ 주차 : 이면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