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함을 날려버릴 매콤한 꽃게요리

가을꽃게라는 좋은 요리재료만 있다면 약간의 수고(?)만 있다면 정말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느끼함을 겪는 명절을 보내고 나면 이런 요리는 느끼함을 날려버릴 수 있는 특효약이나 마찬가지죠. 

 

 

 

 
싱싱한 꽃게2마리로 맛있는 저녁상차리기..

주재료-----------------
싱싱한 꽃게, 미더덕100g
야채 ( 양파1개,  파프리카1/2개, 표고버섯 2개, 당근조금, 대파, 마늘다진것 3~4개)

부재료-------------------
진간장(일명 집간장)1큰술, 양조간장(여기선 제가만든간장)2큰술고추장1큰술, 고추가루1큰술, 물엿2큰술, 물 반컵

※ 콩나물이 들어가면 더 맛있는데 집에 콩나물이 없는관계로 제외합니다.

 지난번에 사놓은 활꽃게를 냉장고에 잘 보관했다가 요리를 위해서 꺼내어 봅니다. 잘 손질하기 시작합니다.

 안쓰는 칫솔이 있으면 더욱더 손질하기가 편해지죠.

 지민이는 요리하는 시간을 기다리며 핫초코를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 3~4잔은 꼭 마시는 핫초코...너무 많이 먹어서 입맛이 떨어지는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1) 신선한 꽃게를 준비해서 잘 손질해 주세요 : 꽃게는 손질은 주방용 칫솔이나 솔로 사이사이 꼼꼼히 닦아 주시고, 게딱지와 몸통을 분리하면 몸체 양쪽으로 붙어있는 모레주머니(??)같은것을 제거해준다음, 4등분해줍니다.

 

먹기좋게 꽃게를 분해합니다. 우선 등딱지를 떼네고 몸통을 4개부위로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다리도 먹기좋게 조금씩 부셔주면 나중에 먹기가 정말 좋습니다.

2) 미더덕도 잘 손질해서 손질된 꽃게와 같이 솥에 넣고 청주1큰술을 골골루 뿌려줍니다. 

당근과 양파, 무우, 피망을 준비해서 푸짐하게 넣습니다.

3) 채소는 먹기 좋은 크기로 적당이 잘라주고 꽃게위에 골골루 뿌려줍니다. (해물이 밑에 있으면 간이 골골루 잘베서 맛있어요.) 

파도 적지 않게 넣어주는것이 먹을때 시원한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4) 양념장 만들기
  진간장(일명 집간장)1큰술~1큰술반, 양조간장(여기선 제가만든간장)2큰술, 고추장1큰술, 고추가루1큰술, 물엿2큰술, 마늘다진것을 같이 넣고 잘 섞어줍니다.

 이미 만들어놓은 특제소스를 위에 뿌려서 요리준비를 끝냅니다. 꽃게탕을 먹을것이 아니라면 이상태에서 그대로 끓이면 자작한 꽃게요리가 나옵니다.

 

5) 만든 양념장을 체소위에 골골루 뿌려주고 물 반컵으로 남은 양념장을 잘 헹궈 숱안에 부어줍니다.

6)처음 강한불에 올려 끓기시작하면 약한불로 줄여 은근히 15분 정도 졸여줍니다.

 꽃게 요리하는 수고보다는 먹을것이 적긴 하지만 꽃게의 속살과 잘 어우러진 야채를 같이 먹으면 정말 좋습니다. 꽃게탕과 꽃게찜의 중간쯤 되는 요리로 느끼함을 불식시켜주기에 아주 좋은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