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추석 잘차려서 맛있게 먹었어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9.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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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추석 잘 보내셨죠? 벌써 추석연휴가 저번주의 기억이 되어버렸습니다. 명절이 되면 주부 스트레스가 날로 증가하는것은 몇날 몇일을 쉬면서 밥도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야 하고 제사도 준비해야 하고 인사드리러 갈곳도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날에 많이 도와준(?) 탓인지 계속 잠만 쏟아집니다. 그나마 지민이가 많이 도와주어서 더 편한 명절이 된것 같습니다. 제사도 도와주고 음식만드는것도 도와주고 6살 지민이도 사람하나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군요.

 

 ----재료----
돼지고기 뒷다리 다진육 500g, 오징어 1마리 150g
당근1/3개, 양파1개, 피망1/2개,표고버섯2개, 두부반모,
파, 마늘, 생강, 쪽파, 소금, 후추가루, 들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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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브랜드육에서는 목적에 맞게 다져서 나오는 고기가 많이 있습니다. 부위나 특정하게 잘라져서 나온 돼지고기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신선한 야채는 제사상이나 명절 음식에 필수요소입니다.

 1) 질좋은 다진고기는 청주 뿌려 잠시 재웠다가  면보(키친타올)에 올려 꾹꾹 눌러 가면 핏물을 뺍니다.

 2) 조금 남은 시간을 활용할 요량으로 지민이와 지민이 할머니가 같이 송편속을 만들고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중 한명인 안젤리나 졸리의 카리스마가 작렬했던 원티드도 TV에서 해주네요. 거의 마지막 장면입니다. 저런 여유로운 얼굴표정..숨겨진 내공인듯

 3)양파, 당근, 피망, 대파, 표고버섯,을 잘게 다집니다.

 

 점점 재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핏물을 뺀 고기도 이렇게 충분히 수분을 더 빼낼수 있습니다.

 4) 이날은 오징어전도 만들기 때문에 신선한 오징어도 이렇게 준비합니다. 흠..오징어를 살짝 데치는것이 좋습니다.

 5) 이날 맛을 더 오묘하게 만들어줄 젓갈도 준비합니다. 강경은 발효 젓갈로 아주 유명한곳인데   '200년 전통의 젓갈!'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6) 데쳐진 오징어를 통으로 적당한 두께로 잘라내어줍니다.

 7) 볼에 다진고기, 다진채소, 다진두부를 넣고 다진마늘, 소금 후춧가루, 다진생강, 다진파, 들기름넣어 이렇게 넣어줍니다.

 8) 둥글 넓적하게 한입크기로 빗고, 오징어전도 같이 준비합니다.

 9) 동그랑 땡 및 전에 지민이처럼 적당하게 완자에 밀가루를 묻혀줍니다.

 10) 지민이는 아주 진지하게 하고 있습니다.

 

 

 11) 먹기좋게 잘라놓은 동태전도 같이 밀가루 옷을 입히고 있습니다.

 12) 천천히 약한불에 속까지 익을정도로 잘 익혀줍니다.

 13) 강경의 맛있는 창란젓입니다. 매콤하면서도 찰진맛이 정말 좋습니다.

 14) 맛있게 잘 다져진 낙지젓갈도 준비합니다. 쫄깃하면서 매콤한것이 치감에 정말 좋습니다.

 15) 젓갈의 마지막인 조개젓도 준비합니다. 짭쪼름한 맛이 좋은 조개젓이죠

 16) 이제 추석 온가족이 모여 앉아 먹을일만 남았습니다.

 17) 전에다가 이렇게 젓갈을 위에 얹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느끼함도 하나 없고 오묘한 몇가지 맛이 더 추가됩니다.

 마직막으로 송편속을 다 만들고 송편을 빚어서 만든 지민이표 송편입니다. 늦게라도..사진으로나마 맛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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