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하는 요리는 잡채입니다. 쉬운것같으면서도 정성이 들어가지 않으면 맛이 없는 요리 잡채는 흔히 사이드 음식으로 많이들 알고 있습니다. 잡채는 일반적으로 고구마 전분으로 만든 당면을 참기름에 가늘게 채를 친 쇠고기와 당근, 시금치, 버섯, 양파 등 다양한 야채와 함께 볶은 후 간장으로 풍미를 낸 한국 음식을 말합니다.
1) 당면 100g을 물에 2시간 정도 충분이 불려 놓으세요.
지민이 팁/ 당면을 끊는 물에 삶지 않고 미지근한 물에 충분히 불린뒤, 당면양념에 그대로 볶으면 당면이 쉽게 퍼지지 않고 먹을때 쫄깃한 식감이 더 맛있어요.
2) 지민이가 좋아하는 질좋은 하이포크 돼지고기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서 청주를 1쿤술 넣어 잡내를 제거해 줍니다.
좋은 재료들로 준비했습니다. 질좋은 돼지고기와 당면, 신선한 야채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지민이도 요리하기 전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모든재료를 각자 열로 만듭니다.
겉으로 봐도 육색이 보기 좋습니다.
3) 파프리카, 양파, 당근, 표고버섯, 적당한 굵기로 채 썰기위해 준비합니다. 물론 부추도 적당한 길이로 썰어 놓아야죠
돼지고기는 약간 선홍색을 띄고 있는데
지민이는 유달리 당근을 좋아합니다. 당근만 보면 이렇게 와서 먹어대는 지민이
4) 잡내를 제거한 질좋은 돼지고기에 후추와 소금약간과 마늘을 넣어 밑간을 해놓습니다. 즉 지민이가 하는것처럼 돼지고기에 이렇게 후추를 넣어서 양념을 합니다.
5) 흰색 재료인 양파먼저 포도씨유를 두루고 볶다가 소금 약간, 마늘 약간 넣고 잘 볶아줍니다. 이렇게 재료는 하나씩 하나씩 볶아냅니다.
6) 파프리카, 당근 , 부추과 파, 표고버섯도 양파와 같이 차례로 볶아줍니다. 지민이 인증샷입니다.
팬에 기름 조금 두르고 소금간해 당근을 볶습니다. 이 때도 당근이 다 익지않았는데 기름이 모자르면 물을 넣어주세요. 볶은 모든 재료를 버무릴 때 바닥에 뻘건 당근기름이 생기지않는답니다.
7) 밑간이 된 돼지고기에 간장1큰술 넣어 잘 볶아줍니다.
밑간한 고기는 센불에서 볶다 사진처럼 물기가 생기면 고기가 다 익은거랍니다. 국물이 아깝다고 바짝 볶으면 고기가 질겨지겠지요.
각자 재료를 구분해서 팬에 볶아내면 이렇게 고유의 색이 잘 살아납니다. 바쁘다고 해서 한꺼번에 볶지 마세요.
간이 잘되었는지 지민이가 먼저 시식을 해봅니다. 음 어느정도 간이 되었다고 하는군요.
8) 미지근한 물에 충분이 불린 당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살짝 뺀뒤 당면양념을 넣어 볶아줍니다.
지민이 팁/ 당면양념: 물 1컵, 간장2큰술, 포도씨유1큰술 반, 설탕 1큰술
적당하게 간을 한 당면요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팬에 간장 3T, 설탕 1.5T(조금 더 넣어도 좋아요), 참기름 1T, 기름 1T를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삶은 당면을 넣고 물기 없을 때까지만 볶아줍니다.
야채 고유의 향과 색을 살린 재료를 지민이가 잘 넣어봅니다. 반지르르르 윤기나는 잡채는 명절음식으로 빠지지않지요.
9)당면이 잘 익었다 싶은면, 볶은 재료와 당면에 큰볼에 넣고 간장2큰술, 설탕1큰술, 다진마늘 2/3큰술, 통깨1큰술 참기름조금, 후추가루 약간을 한데넣고 잘 버무립니다
이제 이 두가지를 살살 버무리면 훌륭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버무리며 먹어보니 싱거울때는 간장으로 간을 하면 다시 물기가 생기니까 소금으로, 소금을 손으로 비벼가며 고운 소금으로 만들어 간을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이제 잘 버무려진 잡채를 먹는일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넣어서 잡채를 만들면 식사대용으로도 충분한 메인요리가 탄생합니다.
한국 요리에서 주로 반찬처럼 부요리로 먹습니다. 또한 밥에 덮밥처럼 먹는 경우는 잡채밥이라 부르는데 중국집에서는 조금 비싼 가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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