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食客의 요리

우리의 한식은 세계의 건강한 식단 (식객 333)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9.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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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일반적인 음식으로 인식되어가는 이시대에 웰빙음식은 당연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한옥에서 숙박을 하면 조식으로 1인분에 5,000원을 받기도 하고 방값에 포함되기도 해서 제공이 됩니다.

역시 한옥에서 일어나서 먹는 밥은 웰빙식이라서 좋은것 같습니다.

눈비비면서 옆에 준비되어 있는 불교건물로 들어가 봅니다.  

 

부침개와 8개정도의 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솔직히 집에서 차려먹으면 이정도 차려서 먹기가 쉽지 않죠 보통 3~4개정도 꺼내놓고 먹는것이 대부분일겁니다.  

지민이도 부시시하게 일어나서 그런지 입맛이 안당기나 봅니다.  

정갈하게 보이는 김치찬입니다. 

적당하게 익어서 그런지 딱 먹을만합니다.

발효식품의 대표주자 김치는 한국만의 맛이죠. 물론 일본도 있긴 하지만 발효식품을 먹는 국가는 많지 않습니다. 

 잘버무려진 고추요리

그다지 맵지도 않게 버무려져 있군요.

 감자무침은 요즘 잘 못먹어보네요. ㅎㅎ

어릴때는 무슨맛인지도 모른 가지무침이 요근래는 더 맛있어 집니다. 

 애기호박으로 만든 호박찬은 부드러운것이 특징이죠

오이소박이는 싱싱한 맛이 아주 좋죠 

아직도 잠에서 덜깬듯 밥을 먹고 있는 지민이 입니다. 

깻잎만큼 한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찬도 없을듯 합니다.

김치와 거의 밥상에는 자주 올라오는 찬중에 하나죠. 

 콩나물도 좋은 찬이죠 요즘 같이 물가가 비싼 이때 콩나물이 없다면 힘들지도 모릅니다.

 보슬보슬하게 국산쌀로 잘 지어서 나온 밥입니다.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한그릇 가득담겨서 조금 부담스럽군요. ㅎㅎ

이제 조금 정신이 든듯한 지민이입니다. 

멀건국의 콩나물국이 아닌 진하게 우려난 국물의 콩나물국입니다.

한그릇 든든하게 먹은 한식의 경쟁력은 아마 세계최고일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식의 세계화는 생각보다 쉽지 않을겁니다. 손도많이가고 단순하지 않는 한식은 세계인들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한국인들에게는 건강한 식단을 만들어줄 수 있는 수백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음식문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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