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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을 잘하는자! 시대에 앞선 선구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9. 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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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이라는것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기획을 한다는 사람은 생각보다 주변에 많이 있지만 제대로된 기획을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다. 단순히 PPT를 잘하던가 말주변이 좋아서 스티브 잡스정도는 아니지만 직관적인 설명을 할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기획의 베이스가 깔려서 백그라운드가 튼튼한 사람들이 적다.

 

프리젠테이션만을 위한 책은 나와있지만 제대로된 기획을 위한 책은 많지 않은편이다. 물론 기획자들을 소개하는 책이나 플랫폼에 맞춰서 이러이러한 방향으로 폼을 갖추면 된다라는 식의 책이 많다. 기획의 기본은 글쓰기이며 셀수 없이 많은것을 보는것에 있다. 여기에 머리에 설계도를 그리는 제 3의 뇌를 개발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1) 기획이란?

 

기획을 한마디로 말하면 비즈니스의 생명이며 알파요 오메가라고 볼수 있다.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와 다양한 지식속에서 그 가치를 발굴하고 서말에 구슬을 꿰어야의미가 있듯이 기획이란 모든 비즈니스를 가능한 꿈으로 만들어주는 보이지 않는 무형의 도구이다.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대기업에 근무하는 사람이나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 혹은 벤처기업에 근무하는 사람들 모두는 기획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명예퇴직이나 자신의 꿈에 의해서 자영업을 하는 사람에게 조차 기획이 필요하지만 주먹구구식으로 사업을 했다가 실패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기획은 매력적이고 상품도 만들고 매출도 만들고 회사나 자영업을 유지시켜 주지만 그런 기획의 마인드를 가진사람들은 극소수이며 그런사람들은 인정을 받고 중심인물로 자리하고 있는경우가 많다. 기획은 소설같은 글을 쓰는것보다 전략을 가지고 글쓰기를 하는 기본기를 가진사람을 필요로 한다. 글쓰기는 숙련된 기술을 가진 기술자와 유사하다. 이론의 영역은 아니며 글쓰기는 글쓰기를 통해서 배울수 있으며 어떤 배움의 길도 찾기 힘든 노동의 영역인 글쓰기가 기획에서는 기본중에 기본이다.  

 

2) 무얼 기획할까? 

 

많은 중소기업에 있는 대표들은 대부분의 기획자에게 이런걸 요청할지 모르겠다. 무언가 대박날꺼 하나 만들어봐!!.. 이말이 얼마나

부질없으면서 의미없는 말인지 제대로된 기획자라면 알 수 있다. 

 

하나의 예를 들어 제갈공명이 적벽대전에서 성공한 요인을 들면 우선 유리한 위치로 위나라를 끌어들이면서 전략적으로 오나라를 연합군으로 참전시켰다.

 

아무것도 없이 이길수 있는 전쟁으로 만든것이 아니라 제갈공명은 정치적으로 이일을 성사시킬수 있는 입지와 정치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었으며 화살 10만개를 만들수 있을정도로 군사를 동원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기에 가능했다. 즉 기획이라는것은 그 그림을 그려서 비즈니스를 만들 수 있는 회사의 역량도 큰 영향을 미칠수 밖에 없다는것이다.

 

요즘 스마트폰이 대세이니 스마트폰 서비스 기획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기획을 해보자고 하면 수많은 아이디어가 도출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현재 출시된 서비스들의 짝퉁일 뿐이다. 즉 이미 현실화되어서 소모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기획은 대부분 부질없이 사라진다.

 

생활속의 아이디어를 도출해보자면 여성이나 남성들은 옷을 매팅해서 입는것이 매일 고민인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신발, 의류, 악세사리 아이템을 앱에 등록해놓은후 매일 날씨에 따라 혹은 요일에 따라 매칭해주는 재미있는 '마이 스타일러'나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렇듯 GPS에 따라 음악어플을 자동으로 실행해주면서 기분에 따라 지역에 따라 좋은 음악을 자동으로 매칭해주는 'Location Music'등은 기능에 집중한 일반 앱보다는 조금더 창의성이 돋보일수 있고 이를 기획에 반영하기 위한 1 page Proposal을 만들기 시작하는것이 기획의 기본이다.

 

기획은 회사마다 개인이 처한상황에 따라 무엇을 기획할까는 결정이 된다. 그러나 모든 기획의 기본에는 창의성이 있어야 하며 트렌드나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통찰력이 있어야 한다. 창의성이라고 언급한것에는 일정한 틀(회사나 개인)안에서 크리에티브한것을 찾아내는것을 의미한다. 수십개의 아이디어를 그룹군과 필요 대상자 그룹으로서 구분하고 쪼개다보면 결국 우선순위가 결정될 수 밖에 없고 그속에서 기획할 리스트가 정리가 된다.

 

 3) 기획의 도구로서의 파워포인트

 

파워포인트는 소프트웨어에 불과하지만 기획자에게는 명검으로 쓰일만큼 상당히 유용한 도구이다. 사업계획서부터 모든 비즈니스 문서에 다양하고 범용적으로 사용이 된다.

 

물론 프리젠테이션을 하는데 있어서 사용되기도 하지만 보고서로나 다양한 효과와 이펙트 뿐만 아니라 레이아웃을 잡고 차트와 표를 집어넣고 전체적인 스토리 구조를 가진 문서를 만들기에 이만큼 적합한 소프트웨어를 찾아보기도 힘든것도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한 기획을 할때는 레이아웃과 그리드를 잡고 여백의미를 살려야 한다.

 

파워포인트를 이용하여 기획을 할때는 전체적인 통일감과 강조해야 할부분, 시선의 끝부분의 흐름의 처리, 한장한장 문서의 균형, 결합해야 할부분과 비교해야 할부분의 정리가 기본적인 원칙이라고 볼 수 있다.

 

다양한 파워포인트 책이 나와 있고 실제로 파워포인트를 위한 프리젠테이션이나 파워포인트의 액기스, 기획과 디자인 방법, 실전에서 사용할수 있는 템플릿을 제공할 수 있는 책들은 많으니 참고해도 좋을만 하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는 도서는 크게 보면 세가지로 나뉘어져 있다고 볼수 있다. 초급자를 위한 툴을 배우기 위한 책과 중급자를 위한 기획과 레이아웃 구성을 위한 책 그리고 상급자를 위한 다양한 유형의 템플릿을 제공하는 책으로 구분하면 좋을듯 하다.

 

 

1.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소스북 (딱히 정해진 대상은 없지만 디자인 탬플릿과 클립아트 위주로 프리젠터에게 컨텐츠를 제공)

2. 파워포인트 2007 필수디자인 100 (초중급자에게 적당하며 기능적인 설명과 디자인의 기본유형을 정리)

3. 프리젠테이션 디자인 클리닉 100 (중고급자에게 적당하며 슬라이드 타입 100가지를 설명함)

 

4) 핵심이 없다면 도구는 소용없다.

 

필자가 속해있는 분야에서도 수많은 기획자가 있다 그러나 전략적인 비즈니스 기획을 하는사람과 서비스 시나리오를 기획하는 사람으로 구분되어 있는것이 현실이다.

 

기술적인 기획서를 쓰는사람은 대부분은 그런타입의 기획서뿐이 못쓰고 시나리오 위주의 기획을 하는 사람들은 유사한 타입의 기획서뿐이 작성을 못한다.

 

게다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악업계에 종사하는 사람이던가 만화업계, 보안업계, 게임업계, 생활 서비스등으로 구분되어 다른 분야로 가기를 매우 꺼려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획의 기본은 동일하다. 소비자에게 다가서기전에 관련된 서비스를 기획하기 위한 시장과 경영 그리고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데 이부분을 건너뛴채 소비자 접점으로 다가서려는 기획자가 많은편이다.

 

회사에서 기획자들을 면접하다보면 흔히 파워포인트나 엑셀을 얼마나 잘 다룰수 있는지 물어보곤 하는데 대부분 자신의 수준은 잘 모른채 상급으로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고 답변을 한다. 애니메이션을 삽입할수 있다고 해서 그리고 파워포인트의 슬라이드와 도형을 이해하고 있다고 해서 상급이 되는것은 아니다. 적어도 비즈니스 로직의 기본을 모른 상태에서라도 파워포인트를 잘 다루는것은 전체적인 통일감과 강조해야 할부분, 시선의 끝부분의 흐름의 처리, 한장한장 문서의 균형, 결합해야 할부분과 비교해야 할부분의 정리가 기본적인 원칙정도는 알고 있어야 하는것이다. 

 

파워포인트라는 도구를 잘 활용할지라도 그 속에 단계별로 쌓아놓은 자신만의 노하우나 핵심이 없다면 그 문서는 사장될 수 밖에 없다. 전체적인 방향성에서 빗나가고 서비스를 바라보는 통찰력이 없는 기획서라면 도구만 잘 사용한 샘플 문서에 지나지 않는다.  

 

 5) 발전하는 세계 바뀌지 않는

     법칙

 

세계는 앞으로도 발전을 할것이고 사람들의 실생활도 변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것이 있다면 결국 제대로된 기획을 하는 그룹과 그렇지 않는 그룹은 끊임없는 성공과 실패의 사례로 남게 될것이다. 

 

기획을 하는 사람들은 긍정이라는 날과 부정이라는 날을 가진 칼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 칼을 잘 활용하는것에 따라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것에 차이가 있겠지만 양 극단과 극단을 오가면서 중간지점을 끊임없이 찾는 기획자는 뛰어난 기획자로 오래도록 성장하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변화에 적응하는것은 기획자의 숙명이다. 단순히 보면 파워포인트 2003에서 2007로 변화하는 SW에 적응하는것이나 소비자의 니즈에 대한 변화에 대한 것도 모두 적응해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툴로 만들어진 자기의 기획서에 대한 자신력있는 추진, 마지막으로 이 모든것을 핵심으로 만들 수 있는 통찰력을 배양한다면 당신은 어느새 정점에 있을것이다.

 

기획은 개발이면서 디자인이고 디자인이면서 결과물이다. 온갖 개발방법론이 등장하지만 결국 도구일뿐이고 프레임에 기획이라는 뼈대가 없다면 언젠가는 허물어질 수 밖에 없는 모래성이다. 사기와 성공의 차이는 제대로된 기획이 있으냐 없느냐로 구분할 수도 있을만큼 기획은 알파며 오메가의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여름여행의 마지막에서 지민이가 좋아하는 강아지 모형의 돌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사진을 무거운 주제의 마지막을 보너스로 제공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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