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유명하다던 남해의 독일마을을 가봤습니다. 여자들은 꼭 가고 싶어하는 남해 독일마을 비슷한 색채와 비슷한 집들로 만들어진 소규모 주택단지입니다. 1960년대 어려운 시기에 조국근대화와 경제발전에 헌신한 독일거주 교포들의 정착생활 지원과 조국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마련해 주고 독일의 이국문화와 전통문화예술촌을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지 개발을 위하여 지난 2001년부터 천연기념물 제150호가 있는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일원 30,000여평의 부지에 남해군에서 30여억원을 들여 기반을 조성하여 40여 동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독일교포들에게 분양하였다고 합니다.
남해의 독일마을은 남성보다 여성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자리잡아 있는것 같습니다. 유럽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간접경험할수 있는 기대감과 바다를 바라보는 좋은 경관등..그런데 실제로 가보면 기대보다 조금 덜 마녹합니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다가 그쳐서 그런지 푸르름이 더한듯 보입니다.
지민이도 가만히 서서 남해 독일마을을 한눈에 바라볼수 있는곳에 서있습니다.
독일마을은 아침일출과 저녁월출이 유명합니다. 독일마을은 정동향을 바라보고 있어 매일 아침 특별한 일출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해뜨기 전 검은색부터 주황색, 빨간색, 노란색, 초록색, 파란색... 바다 색깔은 태양의 위치에 따라 하루종일 변한다고 합니다.
자 이쯤에서 바다가 보이는 독일마을을 등지고 지민이 사진을 한장 찍습니다. 지민이가 잘 가지고 다니는 지갑도 눈에 띄는군요.
솔직히 전원마을 같은 느낌이고 전체적으로 통일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더 보기가 좋은듯 합니다. 노년에 이런곳에서 사는것이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대부분 가장들의 소망이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지민이...
이제 충분히 구경했으니 이곳을 떠날때가 된듯 합니다. 남해 독일마을 솔직히 이곳에서 1박2일로 머무는것보다는 주변에 좋은 팬션에서 숙박을 하고 한번 구경을 가면 좋을곳입니다.
이곳에 머무면서 할것들은 별로 없습니다. 독일사람들의 흔적도 잘 찾아보기도 힘들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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