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책에 대한 생각

IT를 맛있게 요리할 수 있는 방법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9. 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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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전자상거래라는 말이 낮설지 않은지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생소한 분야가 많이 있을것이다. 오래된 책의 주제처럼 느껴지지만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면서 다양한 주제를 강의처럼 풀어낸책이 바로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 개정판'이다. 책을 자세하게 읽어보면 전반적으로 학생이나 교수를 위한 책이라고 보는것이 정확할듯 하다. 물론 타겟 고객군이 일반적인 IT입문자를 위한다고 볼수도 있지만 그렇기에는 많은 양의 정보가 함축적으로 담겨져 있는 형태이다.  

 

물론 교재시리즈라고 표방한 만큼 친절하게 알려주는 일반 IT서적을 기대했던것은 아니다.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느낌은 한마디로 내가 교수라면 IT관련학과나 관련분야를 향후 직업으로 꿈꾸는 학생들의 교재로 사용하기에 좋은 책이라는것이다. 물론 이전에 사용되었던 정보와 최신의 정보가 합쳐지면서 개정판이라는 냄새가 아주 진하게 나긴 하지만 많은 정보를 튼실하게 담고 있다.

 

 

이 책이 가장 많이 담고 있는 내용을 보면 기술적인 내용들보다 e비즈니스의 기본개념부터 시작해서 일반 경영학, 경제원론의 일부까지 포함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물론 대부분이 IT에 접목된것이긴 하지만 IT관련학과 학생보다는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e비즈니스를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주요 고객일수도 있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3개의 파트와 12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본 책은 설명과 요약 그리고 연습문제로 이루어져 있어서 13~16강으로 이루어진 2학점짜리 강의 자료로 사용하면 적당하다. 물론 과제도 적지 않은 편이다. 12개 챕터에 과제가 다 있으니 아마 이교재 그대로 사용한다면 대학생들이 싫어할만도 하다.

 

'전자상거래와 e-비즈니스'는 기본을 다루었으면서도 기본보다 앞서고 과거를 다루었으면서 현재에 대한 정보를 포괄하고 있다. 물론 미래라는 정보는 어디서도 찾아볼수 없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이분야에서 직업을 얻는다던가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정보가 적지 않은편이다.

 

기술은 약간 겉할기식으로 할애를 해서 원리를 알기에는 좀 부족하지만 e-비즈니스 하나만은 확실히 전달하고자 했던 이 책은 교재로서 사용하는 교수나 각종 IT관련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적절한 수준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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