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전라도)

떡갈비의 원조를 찾아 '에루화' (식객 331)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9.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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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힘들게 찾아간집입니다. 에루화는 떡갈비의 원조격이라고 불릴정도로 전주에서는 유명한집인데 단체가 아니면 거의 예약도 받지 않기 때문에 보통 30분이상은 기다려서 먹어야 하는 집입니다. 그렇다고해서 자리가 적은것도 아니고 꽤 많은편인데도 불구하고 인기가 높은집 에루화를 찾았습니다.

 

모기가 너무 많아서 기다리는데 주인장이 모기약을 밖에다가 놔둘정도입니다.

뒤쪽으로 풀이 있어서 모기가 서식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기다리는 사람들 혹은 식사를 다한 사람들을 위해 과자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오고 당신이 아름다워서 가을이 오는듯한 느낌의 문구

지민이도 친구 아들과 같이 과자를 먹으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곳의 별미는 바로 이 동치미

꽤 시원합니다. 제대로된 맛입니다. 지민이도 이날 동치미는 무척이나 많이 먹더군요

자 이제 지민이도 먹을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찬은 별것 없지만 떡갈비하나만의 포스는 대단합니다.

아주 션한 동치미 국물은 자꾸 자꾸 손이 갑니다.

드디어 나온 메인 떡갈비를 보고 있는 지민이

초벌을 해서 나오기 때문에 조금만 더 익히면 먹을수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이라면 떡갈비이고 떡과 같이 붙어있다는겁니다.

그리고 고기를 잘게 저며서 먹기 좋게 되어 있습니다.

지글지글 잘 익어갑니다.

동치미 국물은 이렇게 맛있게 먹어야 된다고 알려주는 지민이

저도 한입먹어봅니다.

오..역시 떡갈비의 지존답습니다.

고기의 고소한 풍미와 향이 떡갈비의 원조라 불릴만 하군요

김치찌게를 주문했는데

전 제 입맛에는 글쎄? 갸우뚱하는 맛입니다.

먹다가 딴짓하는 지민이

제대로된 동치미 국물로 만든 냉면

션하면서 면이 일반 냉면과 달리 상당히 가늘다는것이 이곳 냉면의 특징

친구딸인데 먹을것만 있으면 어떠한 불평도 안하는 아주 착하고 이쁜아이입니다.

 비빔냉면도 맛있습니다. 비주얼도 괜찮고 맵기도 아주 맵지는 않지만 적당하게 입안을 얼얼하게 합니다.

 

전주에 찾아간 맛집 에루화는 전주에서도 유명한 집이면서 전주를 찾아가는 사람들도 꼭 들르는곳인듯 합니다. 지금도 다시 그 떡갈비 맛이 입안에 멤돕니다. ㅎ

 

 

△ 상호 : 에루화

△ 메뉴 : 떡갈비 (7,000)

△ 예약문의 : 063-252-9946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932-10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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