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드셔보신분 계시나요?
물론 회로는 요즘에 많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날 전주에서 찾아간 이곳은 갑오징어포로 팔고 있습니다.
그 딱딱하고 오징어보다도 맛없을것 같은 갑오징어포..
전주에 가면 이렇게 가게처럼 보이는곳에서 맥주를 팝니다.
모든 슈퍼에서 맥주를 팔긴 팔죠..그리고 앞에서 먹기도 합니다.
그러나 앞에서 먹는사람보다 사가는 사람이 많은것이 다른지역의 일반적인 성향이죠.
우선 맥주 기본 (3병)을 주문합니다.
그리고 갑오징어포를 하나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으려니..지민이 옆 테이블에 앉은 아저씨들하고 점점 친해져갑니다.
담배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는 분들인데 지민이를 위해서 항상 나가서 피고 오시는군요.
이곳은 찍어먹는 소스가 맛이 있어서 황태포도..정말 맛있을것 같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지민이가 아빠가 마실 맥주를 꼭 따주겠다고..쩝
드디어 주문한 갑오징어 포가 나옵니다.
옆에것이 소스인데 많이 찍으면 좀 짜긴 하지만 자꾸만 손이 갑니다.
아빠 어때 맛있어? 하는 표정입니다.
저녁을 안먹었기에 계란말이도 주문합니다.
이곳은 가게맥주의 줄임말 가맥입니다.
가맥은 전주만 있는 호프집의 다른 형태같은데 그 덕분인지 전주를 돌아다니다가 보면 호프집이 별로 눈에 띄이지 않고
가맥이 곳곳에 산재해 있습니다. 그중에서 유명하다는 전일갑오를 가봤는데..괜찮은 분위기이지만 일찍 사람도 차고 담배도 많이 핍니다. ㅡ.ㅡ
△ 상호 : 전일갑오
△ 메뉴 : 마른갑오징어 (7,000), 계란말이 (5,000),
△ 예약문의 : 063-284-0793
△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3가 13-12
△ 주차 : 이면도로
'전국의 맛집(1000) > 지민食客(전라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복이 들어간 짬뽕은 고급스럽다? '계수나무' (식객 287) (0) | 2010.07.02 |
---|---|
배려있는 전주비빔밥이 아쉽다 '성미당' (식객 290) (0) | 2010.06.28 |
50년전통의 백반전문점 '한밭식당' (식객 288) (0) | 2010.06.26 |
'유성가든'군산이 꽃게장의 본산지이다 (식객 237) (0) | 2010.03.11 |
'이성당' 한국 최초의 빵집을 찾다 (식객 236) (0) | 2010.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