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전라도)

배려있는 전주비빔밥이 아쉽다 '성미당' (식객 290)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6. 28. 06:30
728x90
반응형

45년 전통이라는 전주비빔밥을 하는 성미당

향토 전통음식점이면서 관광객이 참 많이 찾는곳입니다.

그러나 총평은 조금은 실망스러운곳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은 전주 한옥마을에서 1km쯤 떨어진듯 합니다.

골목안에 들어와있어서 차세우기가 참 애매합니다. 

이곳에 들어와서 얼마나 기다렸나..30분은 넘은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춥지 않았는데 그정도 시간이 지나니 찬기가 들어옵니다.

지민이가 겉옷을 덮어봅니다. 

드디어 나온 전주비빔밥인데 전주비빔밥은 각기 다른 재료들이 섞여서 나온 비빔밥입니다.

진주비빔밥과 안동비빔밥과 더불어 한국의 3대 비빔밥이죠

전주 콩타물 등 30여 가지의 천연재료가 들어갑니다. 

 찬은 그냥 평범한 수준

 

이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배려는 없는듯 합니다.

이곳의 전주비빔밥은 갖가지 재료아래 매콤하게 비벼진 밥이 들어가 있는형태입니다.

물론 따뜻하라고 데운 골동반을 사용했습니다.

아이들이 먹기에는 조금 매운듯 한데 지민이를 위한 밥을 조금만 달라고 하자..다시 10분이 경과됩니다 ㅡ.ㅡ 

 잘 비벼서 먹어봅니다. 괜찮은 맛인데 예전의 진주비빔밥보다 조금 떨어지는듯한 느낌?

원래 전주비빔밥도 맹물이 아닌 사골육수로 밧을 짓는데..그것은 진주비빔밥과 같습니다.

그러나 그 진하기의 느낌이 틀리군요

마지막으로 나온 식혜입니다.

이것도 참 배려가 없다고 생각되는것이 아무리 전주비빔밥 2인분만 주문했지만 지민이 입은 입이 아닌가요?

쩝..조금의 배려만 있었다면 식혜 세잔을 가져다 주었을겁니다.

 

관광객에게 너무 유명해진 식당이어서 그런지 상업적인 마인드만 남고 전주비빔밥의 전통은 사라진것 같아 아쉬움을 남기고 나갑니다.  

 

 

△ 상호 : 성미당

△ 메뉴 : 전통육회비빔밥 (12,000), 전주비빔밥 (10,000), 삼계탕 (12,000), 떡국 (8,000)

△ 예약문의 : 063-287-8800~1

△ 주소 : 전주시 완산구 중앙동 3가 31-2

△ 주차 : 전면주차장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