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전라도)

'유성가든'군산이 꽃게장의 본산지이다 (식객 237)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3. 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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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이 꽃게장이 가장 맛있는 곳이라는 지인의 소개에 따라 군산을 방문했습니다.

 군산에서도 외곽쪽으로 나가보면 유성가든이라는곳이 있습니다.

유성가든의 유래는 모르겠으나 유성이라는 이름이 붙으니 반갑군요.

 

지민이도 먹으려고 셋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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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들이 다 맛이 있습니다. 

특히 김치가 신듯하면서도 처음에는 그냥 그런맛인데 씹으면 씹을수록 깊은맛이 나는것이

역시 한국사람들의 김치는 다양하고 대단하다는 느낌이 다시 듭니다. 

이게 3인분인데 대전의 다른 게장집과 틀린점은 그냥 푸짐하게 쌓여서 나온다는거죠.

 

요즘 핸드폰 게임에 푹 빠져있는 지민이 

주황색에 가까운 알들과 속살이 아주 푸짐합니다. 

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군요

역시 게장은 푸짐한 속살을 먹을수 있어야 제맛이죠. 알도 꽉꽉 들어차있습니다. 

 

 다리 하나하나에도 속살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이곳은 다른곳보다 간장에서 양념맛이 덜나는것이 특징입니다.

조금더 담백하다고 볼 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밥과 어우러질 순서를 기다리면서 기다리고 있는 속살들 

지민이도 식사를 조금씩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가마솥으로 밥을 내옵니다.

 바로 게장을 가져오자마자 먼저 먹어보는 이것. 바로 게 등껍질에 밥을 비벼먹는건데 이곳은 다 손질해서

각자의 앞접시에 덜어줍니다.

살살 입에서 녹을것 같다는 느낌과 깨의 고소함이 그냥 묻어 나옵니다.

 

따뜻한 밥에 잘 비벼봅니다. 

참기름의 느끼한 고소함도 아닌것이 땅콩이 가진 깔깔한 입맛의 고소함도 아닌것이

달콤한 장의 향기가 입안에 퍼지면서 내장의 쌉살한 고소함과 이곳 특유의 푸짐함이

입안에서 간장게장의 제대로 된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역시 지민이는 어딜가나 당근은 꼭 먹습니다.

당근이 없으면 서운해 하는 지민이 

이렇게 잘 비벼진 밥과 게장을 김에 싸먹어도 별미죠 

후식으로 누룽지와 차가 나옵니다. 

 너무 배부르게 먹었던 유성가든집

장을 이용해서 만든 간장게장은 바로 발효를 이용해서 만든 음식

 군산은 간장게장만 하는집에 이 집말고도 주변에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장게장으로 유명해진것 같습니다.

대전은 간장게장 먹을만한 곳이 있어도 산발적으로 퍼져있죠.

 

 

△ 상호 : 유성가든

△ 메뉴 : 꽃게장 (22,000), 꽃게탕 (23,000), 꽃게무침 (23,000), 꽃게백숙찜 (66,000), 꽃게야채찜 (66,000)

△ 예약문의 : 063-453-6670

△ 주소 : 전북 군산시 성산면 성덕리 476-1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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