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천녀유혼이라는 영화를 기억하는 30대들 혹은 40대들 정말 많을겁니다.
천녀유혼이라는 영화를 너무 좋아해서 옛날 카세트에 넣고 비디오에서 나오는 천녀유혼을 음성만 녹음해서
수백번 들은 기억이 납니다. 그때문에 거기서 나온 중국말은 모두 다할줄 알았다는..
아무튼 나중에는 비디오 테이프까지 비디오가게에서 구입했습니다. 1988년에 거금 15,000원이나 주고
그때는 그 돈은 제 한달 용돈이었습니다. 차비를 포함한..
아무튼 서론이 길었습니다. 난계사라는 절을 보니까 갑자기 과거의 난약사가 매칭이 되더군요.
사실 전혀 관계도 없고 한문으로도 다른 의미지만 추억의 난약사를 생각해서 들어가봅니다.
난계사를 알려주는 표식
영동군수의 안내문구가 있습니다.
아마 일몰이후에는 들어가지 말라는 표시가 아닐까요? 오래된 나무밑에 귀신의 혼령이 있을지도 모른다는..ㅎㅎ
저 먼곳을 향해 경쾌하게 뛰어가는 지민이
힘들어할줄 알았더니 전속력으로 뛰어서 입구까지 갑니다.
난계 박연선생을 이리 만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빨리오라는 지민이
문이 활짝 열려져 있는데
이곳은 오래된곳이 아니라서 그리 역사적인 느낌이 들지는 않습니다.
난계사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지방기념물 제8호인 "난계사당"은 난계 박연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1973년에 건립하였습니다.
난계라는 호는 그의 정원에 난초가 많았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영정이 모셔져 있는곳으로 있는힘을 다해 뛰어가는 지민이
이곳은 이날 갔던 일행들중 일부만 방문해봤습니다.
지민이는 어릴때부터 절에 많이 방문해서인지 그 분위기가 좋은듯 합니다.
난계사당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엔 지방기념물 제75호 박연 선생의 묘소가 있고, 난계사당 바로 옆엔 밀양 박씨 후손들이 난계 선생을 비롯 6위의 위패를 모신 세덕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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